[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봉준호 감독이 차기작으로 SF영화를 선택했고, 로버트 패틴슨이 주인공으로 나설 전망이다.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등은 19일(현지시각) 봉준호 감독이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의 신작 소설 '미키7'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을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봉준호 감독이 6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https://image.inews24.com/v1/6763bd5feddac7.jpg)
봉준호 감독의 전작인 넷플릭스 영화 ‘옥자’에 이어 플랜B가 제작에 참여하며, 워너브러더스가 전 세계에 배급을 맡는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해 에드워드 애쉬튼 작가로부터 오는 2월 출간 예정인 미발표 책 원고를 선물받았고, 이 소설에 매료된 봉준호 감독이 영감을 받아 곧바로 각색에 나섰다는 후문이다. 해당 소설은 얼음 세계 니플헤임을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파견된 복제인간의 이야기를 그린다.
데드라인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소설과 전혀 다른 버전이 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캐스팅도 큰 관심사다. 영화 '해리포터', '트와일라잇' 시리즈 등으로 유명한 영국 출신 배우 로버트 패틴슨이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버트 패틴슨은 오는 3월 개봉되는 영화 '더 배트맨'에서 배트맨 역을 맡았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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