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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솔로 컴백' 규현, 1년의 끝·'연애소설'의 시작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규현이 사계절 프로젝트의 마지막, '연애 소설'을 발표하며 규현만의 발라드를 선보일 준비 마쳤다.

25일 가수 규현 네번째 미니앨범 'Love Story'(러브 스토리)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가수 규현이 25일 열린 네번째 미니앨범 '러브 스토리'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레이블SJ]
가수 규현이 25일 열린 네번째 미니앨범 '러브 스토리'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레이블SJ]

이날 규현은 "재작년 여름부터 가을 겨울 봄 여름에 이어 이번에 또 내는 앨범이다. 사계절 노래를 만들어 보고 싶었다. 여름엔 산뜻한 노래, 가을 겨울엔 발라드, 봄엔 살랑거리는 노래를 하고 싶었다"며 이번 앨범에 대해 설명했다.

'Love Story'는 규현의 사계절 프로젝트 'PROJECT : 季'를 마무리하는 앨범이다. 타이틀곡 '연애소설'을 비롯해 '커피', '투게더', '내 마음을 누르는 일', '드리밍', '마지막 날에'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규현은 "큰 욕심 없이 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한 프로젝트였다. 하지만 요즘 공연을 할 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차트에 신경을 쓰면서 아쉬움이 있긴 했다"면서도 "노래가 쌓여서 실물 앨범을 만들고 보니 정말 뿌듯했다. 1년 반동안 시간이 그려졌다. 코로나19 상황이 끝나면 공연에서 이 노래를 부르면 좋은 기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켄지가 작곡한 타이틀곡 '연애소설'은 다시 꺼내어 보는 오래된 연애소설의 이야기를 통해, 평범하고도 소소한 일상들이 결국 사랑이었음을 담담하게 풀어낸 노래다. 서정적인 멜로디와 규현의 감미로운 보이스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어, 사랑이 끝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전달한다. 이에 규현이 사랑과 이별을 겪어본 많은 리스너들의 공감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규현은 켄지와의 호흡에 대해 "정말 편하다. 수정할 부분 얘기하면 해주고. 믿고 맡길 수 있다는 느낌이다. '광화문에서', '밀리언조각' 이후에도 켄지의 노래를 많이 들었다. 너무 세련된 감각이 있더라"고 말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가수 규현이 25일 열린 네번째 미니앨범 '러브 스토리'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레이블SJ]
가수 규현이 25일 열린 네번째 미니앨범 '러브 스토리'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레이블SJ]

규현은 JTBC '싱어게인2'에서 김현성의 무대를 보고 눈물을 흘리는 등 따뜻한 심사와 응원으로 화제를 모았다. 규현은 "눈물이 터져버렸다. 너무 마음이 아팠다. 주변에서도 나 울 때 같이 울었다고 연락을 해줬다. 나 뿐만 아니라 많이 공감했을 것이다. 개인적인 심사기준은 다음 무대가 더 기대되고 뻔하지 않은 느낌을 많이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규현은 2014년 솔로 데뷔 이후와 현재를 비교했을 때 달라진 점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규현은 "처음에는 막연하게 가수가 되고 싶었다. 2014년 처음 솔로 냈을 때 행복했던 기억이 있다. 하지만 요즘엔 더 좋은 노래를 만들어야 하는데, 공감해야 하는데 싶은 생각이 많다. 내가 행복해서 노래했던 과거와 다르게 누군가를 만족시켜야 하고 메시지를 전해야 한다는 마인드가 생겼다. 이게 프로가 되는건가 싶으면서도 순수한 열정 가득했던 그 때와 달라진 것 같아 속상하기도 하다"고 말했다.

가수 규현이 25일 열린 네번째 미니앨범 '러브 스토리'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레이블SJ]
가수 규현이 25일 열린 네번째 미니앨범 '러브 스토리'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레이블SJ]

규현은 올해 목표를 묻는 질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적게 일하면서 팬들에게 양질의 콘텐츠를 주는 것'이라 밝혔다. 규현은 "팬들과 소통을 많이 못했었다. 좀 더 인간적인 내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인간 규현의 모습을 자주 보여드리겠다"고 밝혔다.

듀엣을 하고 싶은 가수를 묻는 질문에 규현은 "남녀 듀엣을 해보고 싶다. 비슷한 연령대, 혹은 후배와 해보고 싶다. 남남 듀엣 말고 남녀 듀엣으로 '사랑보다 깊은 상처', '우리 사랑 이대로' 같은 노래를 불러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규현은 사계절 프로젝트에 대해 "1년 내내 즐길 수 있는 행복함"이라 말했고, '연애소설'에 대해서는 "딱히 읽어보진 않았지만 타이틀이 돼 버린 것"이라 유쾌하게 전하며 기자간담회를 마쳤다.

한편 규현 신보 '러브 스토리'는 2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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