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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특징주] YG, 4분기 장사 잘했다…"빅뱅 컴백·블핑 투어 기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YG(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크게 상회한 가운데 빅뱅 컴백과 블랙핑크 월드투어 등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이 506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70.4% 증가했다고 2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순이익은 3556억원, 229억원으로 각각 39.3%, 625.7% 늘었다.

당초 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756억원, 영업이익은 490억원 수준이었다.

YG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YG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YG엔터테인먼트]

특히 디지털콘텐츠에서의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59% 증가한 218억원을 기록했다. 광고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47% 늘어난 155억원, 뮤직서비스 매출도 전년 동기보다 124% 늘어난 258억원에 달했다.

증권가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의 이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성장성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NH투자증권은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5천원은 유지했다. 메리츠증권도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6만9천원에서 7만3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YG의 전일 종가는 6만1천900원이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손자회사인 와이지인베스트먼트의 투자지분 평가차익인 일회성 이익을 제외해도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이라며 "강화된 기초 체력을 재확인 시켜줬다"고 분석했다.

YG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이 3월 컴백을 예고했다. 사진은 빅뱅 단체 이미지.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 연구원은 "올해는 빅뱅 컴백을 통한 음원 매출 성장, 블랙핑크 월드투어 재개시 공연 횟수 및 회당 단가 양쪽의 확대, 하이브와의 플랫폼, 바이낸스와의 대채불가능토큰(NFT) 등의 협업을 통한 부가매출 기반 확장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라인업 확대와 콘서트 재개, 팬덤사업 확장 등 실적 성장성과 광고, 자회사 등을 통한 영업안정성을 겸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효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향후 음원 매출과 트레저의 팬덤 성장에 주목했다.

이 연구원은 "연간 2~3번의 앨범 발매를 약속했던 트레저는 지난해 1개 신보 발매에 그쳤다"며 "지난 하반기 코로나19(COVID-19)로 계획이 잠정 중단됐고 신보 발매 간 텀이 길어지며 2월 앨범은 초동 54만장을 달성했고 최종 80만장의 판매고가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빅뱅과 블랙핑크가 돌어오고 타사 대비 약점은 채워가고 성장주 답게 올해 대비 내년 실적은 증가할 것"이라며 "엔터테인먼트 산업 내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한다"고 내다봤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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