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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아이유 칸·박효신 분쟁·장용준 항소·이은해 연애편지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아이유, '브로커'로 칸영화제 첫 입성 "신비한 경험, 설렌다"

가수 아이유가 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MMA2021(멜론 뮤직 어워드2021)' 시상식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멜론뮤직어워드사무국]
가수 아이유가 4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MMA2021(멜론 뮤직 어워드2021)' 시상식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멜론뮤직어워드사무국]

영화 '브로커'에 출연하는 아이유가 생애 처음 칸 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 됐습니다.

'브로커'는 베이비 박스를 둘러싸고 관계를 맺게 된 이들의 예기치 못한 특별한 여정을 그린 영화로, 오는 5월 17일 개막되는 제75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됐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올해 '브로커'로 통산 8번째 칸 국제영화제 진출의 쾌거를 기록해 의미를 더했습니다. 특히 '브로커'는 한국 제작진, 배우들과 함께 작업한 첫 한국 영화 연출작이란 점에서 전 세계 영화 팬들의 새로운 관심과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각기 다른 언어와 문화적 차이를 초월하여 이뤄낸 이번 작업을 높게 평가받음으로써 저뿐만 아니라 작품에 참여한 모든 스태프와 출연 배우들이 함께 보답을 받게 된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한국 남자 배우 최초로 칸 심사위원에 위촉된 바 있는 송강호는 이번엔 배우로, 강동원은 2020년 '반도'(공식 선정작)에 이어 두 번째 칸에 초청받았습니다. 배두나는 2006년 '괴물'(감독주간), 2009년 '공기인형'(주목할만한 시선), 2014년 '도희야'(주목할만한 시선)에 이은 네 번째 칸 무대를 밟습니다.

'브로커'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칸 국제영화제에 입성하게 된 이지은(아이유)은 "'브로커'를 촬영한 작년 봄 내내 많이 배울 수 있어 감사했고 모든 경험이 신비로웠던 기억이 있는데 올봄에는 심지어 칸 영화제까지 참석하게 되다니, 올봄이 작년의 봄만큼 신비할 것 같아서 다시 한번 설레고 기대된다"라고 밝혔습니다.

◆ 박효신, 소속사와 법적 분쟁 "3년간 수익금 못 받아"

가수 박효신이 현 소속사와 법적 분쟁 중이다.  [사진=글러브 엔터테인먼트]
가수 박효신이 현 소속사와 법적 분쟁 중이다. [사진=글러브 엔터테인먼트]

가수 박효신이 현 소속사 글러브엔터테인먼트와 법적 분쟁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박효신은 최근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게시판을 통해 "전부터 조금씩 미뤄져 오던 정산금은 콘서트 정산금까지 더해져 받을 수 없었고 지난 3년간은 음원 수익금과 전속계약금도 받지 못하게 되는 상황에 이르렀다"라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최대한 원만하게 상황을 해결하고자 참고 또 참으며 많은 노력을 했지만, 기다림의 시간만 반복되고 길어질 뿐이었다"라고 토로했습니다.

그는 "기도하던 내 마음과 기대와는 다르게 오히려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결국 지금의 소속사와는 더 이상 함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라며 "또 다시 이런 일에 놓인 내 자신이 너무나도 밉고 원망스러웠기에 어쩌면 모든 걸 다 내려놓고 여러분 앞에 설 수 없을 수도 있겠다는 너무나도 철없고 바보 같은 생각에 온종일 갇혀 지내기도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박효신은 "기다림의 시간이 길었던 만큼 나무들에게 반가운 앨범으로 먼저 인사드리고 싶었는데 아직은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남아있어 뮤지컬에서 먼저 만나게 될 것 같다"라며 "지난 몇 년 동안 나무들과 만날 날을 꿈꾸며 만들어왔던 노래들도 곧 들려줄 수 있게 되길 간절히 바란다"라고 했습니다.

박효신의 법적 분쟁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글러브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하기 전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소속이었던 박효신은 2012년부터 약 4년간 전속계약 파기 관련 법적 분쟁을 이어오다 상고심 선고 공판을 8일 앞뒀던 2016년 9월 22일 상고를 취하했습니다.

◆ 노엘, "죗값 달게 받겠다"더니…징역 1년 불복 항소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활동명 노엘)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무면허 운전과 음주 측정 거부, 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장용준(활동명 노엘)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사진]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은 래퍼 장용준(활동명 노엘)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앞서 "제가 받아야 하는 죗값은 모두 달게 받겠다"고 한 것과 다른 상반된 행보에 여론도 싸늘합니다.

지난 14일 법원에 따르면 장씨 측 변호인은 이날 1심 재판을 심리한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에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검찰 역시 15일 사건을 항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장용준은 지난해 9월 18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운전하다 다른 차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의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 요청에 불응한 그는 해당 경찰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장용준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장용준이 집행유예 기간에 재범을 해 죄질이 나쁘다고 지적했습니다.

1심은 장용준의 경찰관 상해 혐의를 제외한 대부분의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장용준은 2019년에도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돼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적이 있다. 하지만 집행유예 기간에 또다시 관련 사고를 내 거센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의 1심이 그대로 확정될 경우, 앞 사건에서 유예된 형기까지 함께 복역할 수도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입니다. 항소심이 진행되면서 장씨는 이전에 집행이 유예된 형기를 복역하지 않을 수 있는 가능성도 열리게 됐습니다.

◆ 이은해·조현수 연애편지 "평범하게 잘살고 있음 좋겠다"

'계곡살인' 용의자로 공개수배 중인 피의자 이은해 씨와 조현수 씨가 약 1년 전 서로에게 쓴 연애편지가 공개됐습니다.

공개된 엽서는 지난해 3월17일 두 사람이 경북 예천군의 한 주막에 여행 갔을 당시 서로에게 쓴 엽서입니다. 해당 가게에서는 엽서를 보내면 333일 후에 보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작년에 쓴 엽서가 최근에야 두 사람이 도주 직전까지 살았던 인천 주거지로 발송되며 공개된 것입니다.

편지에는 이씨가 고인이 된 남편 윤모 씨가 숨지기 전에도 조씨와 부적절한 관계였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이씨는 조씨에게 보내는 사람란에 자신을 '너의 주인'으로 칭했고, 조씨는 '현수 시종님'이라 적었습니다. 이씨는 받는 사람란에 조씨를 '조웬수'라고 썼습니다. 이들은 앞으로도 변치 않는 사랑을 약속했지만, 도피자가 돼 해당 엽서를 확인하지 못하는 처지가 됐습니다.

이씨와 조씨는 좁혀오는 수사망에 대한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지난해 12월 14일 도주를 감행했으며 지난달 30일 경찰과 검찰이 이들을 공개수배에 나섰지만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입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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