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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임영웅·송가인·정동원, 트로트 히어로들 온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트로트계 빅스타' 장윤정과 임영웅, 송가인, 정동원 등이 줄줄이 컴백한다. 거리두기 전면해제 속 트로트 가숟들의 대규모 콘서트도 준비됐다.

가수 장윤정과 송가인, 정동원, 임영웅 등이 오랜만에 신보를 들고 컴백, 차트 싸움을 예고했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송가인, 임영웅, 정동원이 컴백한다. [사진=각 소속사]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송가인, 임영웅, 정동원이 컴백한다. [사진=각 소속사]

트로트 여왕 장윤정이 첫 주자로 나선다. 장윤정은 19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에스트레나(estrena)'를 발표한다. '돼지토끼' 이후 약 1년 6개월 만에 선보이는 새 앨범이다.

'estrena'는 고마움에 대한 답례의 선물을 뜻하는 단어로, 이번 앨범을 통해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장윤정의 마음을 담아냈다. '이정표', '버팀목'이 더블 타이틀곡으로 선정되었으며, 이번 앨범에 수록된 4곡 모두 애틋하고 절절한 노랫말과 장윤정만의 깊은 감성,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어우러져 리스너들에게 큰 울림을 선사할 전망이다.

장윤정은 수록곡 '고요히도'의 작사에 참여해 팬들을 향한 고마움을 담아냈다. 작사 참여와 새로운 장르적 시도를 함께 선보인 장윤정의 신곡들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차세대 트로트 열풍을 일으킨 송가인은 오는 21일 정규 3집 앨범 '연가'(戀歌)를 내놓는다. 1년 4개월 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연가'(戀歌)는 사랑하는 사람을 그리워해서 부르는 노래로, 송가인은 오랜 시간 자신을 기다려준 사랑하는 팬들을 향한 고마움과 사랑의 마음을 담았다.

타이틀곡인 '비 내리는 금강산'은 국민가요 '동백아가씨'의 작곡가 故 백영호 선생의 미발표곡이다. 노랫말은 먼 북녘에 있는 어머니를 그리워하는 실향민의 마음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송가인은 호소력 짙은 창법과 허스키한 감성 보이스로 실향민을 위한 애환의 심정을 애절하게 표현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인 '기억 저편에'는 봄과 어울리는 따뜻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송가인만의 감성으로 위로를 건넬 예정이다.

장윤정과 송가인의 컴백 이후 임영웅과 정동원 등 트롯맨들이 그 바톤을 이어받는다.

정동원은 오는 25일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손편지'를 발매한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11월 발매한 첫 정규앨범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트랙리스트를 통해 공개된 새 앨범의 타이틀곡은 '아지랑이꽃'이다. '나는 피터팬', '어려도 알 건 알아요', '들꽃' 등 정동원만이 보여줄 수 있는 소년미 가득한 곡명도 공개됐다.

정동원은 첫 정규 앨범 판매량으로 14만 장을 기록하며 '트로트 파워'를 과시한 만큼, 새롭게 내놓는 앨범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일찌감치 5월 컴백을 예고한 임영웅은 트로트계를 넘어 가요계 전반에 막강한 영향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임영웅은 5월 2일 정규 1집 '아임 히어로'를 발매, 다채로운 콘텐츠를 공개하며 이슈몰이하고 있다. 이번 신보는 데뷔 첫 정규 앨범으로, 타이틀곡을 비롯해 앨범에 수록될 음악들에 대한 정보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지만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컴백에 앞서 발표된 정규앨범 수록곡이자 '우리들의 블루스' OST '우리들의 블루스'는 각종 음원차트에서 1위에 오르며 저력을 입증했다.

'미스터트롯' 우승자인 임영웅은 그야말로 대세 스타다. 지난해 연말 KBS가 임영웅 단독쇼를 개최할 만큼 독보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국내 최대 팬덤 영웅시대의 막강 화력 속 임영웅이 트로트 음반 시장의 역사를 다시 쓸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다. 실제로 지난 1일 임영웅의 'IM HERO' 예약 구매가 열리자 온라인 음반 판매처는 팬들이 몰려 서버가 마비되기도 했다.

거리두기 전면해제 속 트로트 스타들의 대규모 콘서트도 열린다. 송가인과 정동원, 임영웅은 신곡 발매 외에도 콘서트를 열고 그 열기를 이어가며, 가수 나훈아는 55주년을 맞아 전국투어를 연다.

임영웅의 콘서트는 5월 6일부터 고양에서 시작되며 창원과 광주, 대전, 인천, 대구 그리고 서울에서 열린다. 고양과 창원 콘서트는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되며 '피켓팅'을 실감케 했다.

첫 콘서트에서 티켓 파워를 과시한 정동원도 5월부터 '2nd 정동원棟동 이야기話화 전국투어 콘서트(2nd JEONG DONG WON’S TALK CONCERT)'로 팬들을 만난다. 5월 7일과 8일 부산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1일과 22일 광주, 6월 4일과 5일 서울, 6월 18일과 19일 대구 4대 도시에서 진행된다.

송가인은 다음 달 28일 서울 콘서트를 시작으로 6월 4일 대구, 11일 전주 등을 순회하는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트로트 가수 장윤정과 송가인, 임영웅, 정동원이 컴백한다. [사진=각 소속사]
나훈아가 데뷔 55주년을 맞아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 [사진=예아라·예소리 ]

'가황' 나훈아도 오는 6월 11일부터 9월 24일까지 '드림55 나훈아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부산, 대전, 창원, 인천, 대구, 안동, 고양, 서울, 천안, 광주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이 중 서울 공연은 KSPO DOME에서 8월 20일과 21일 총 3회로 마련됐다. 매번 관객이 몰려 티켓 예약이 '하늘의 별따기'라는 나훈아의 공연 역시 치열한 티켓 전쟁이 예상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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