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우즈(조승연)가 밴드 음악에 도전하며 또 한 번 감각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4일 가수 우즈(조승연) 네번째 미니앨범 'COLORFUL TRAUMA'(컬러풀 트라우마)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COLORFUL TRAUMA'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3f8a21ffe8943d.jpg)
이날 우즈는 "즐겁게 앨범 작업을 해왔다. 오늘이 오길 기다려왔다. 꿈만 같은 컴백"이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COLORFUL TRAUMA'는 나를 괴롭혔던 다양한 모습과 색깔의 상처들이 시간이 지나고 쌓이고 아물어, 지금 다시 뒤돌아보니 다채롭게 남아있는 기억을 우즈만의 색깔로 풀어낸 앨범이다. 우즈는 "신나는 분위기를 드리고 싶었다.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닐 때도 억지로 텐션을 올렸던 적이 있는데, 이번 앨범은 내가 정말 신났다. 신나고 즐거운 텐션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난 너 없이 (I hate you)'는 내가 싫어져서 떠난 너에게 '그래 나도 너 싫어, 너 사랑 없어도 잘 살 수 있어'라고 말을 하고 다니지만, 사실 속마음은 '아직도 너를 많이 사랑하고 있는데 어떻게 날 떠날 수 있어?'라는 심정을 담았다. 시원한 밴드사운드가 주는 트랙 안에 슬픈 가사가 매력적이며, 1, 2절의 후렴 가사와 3절의 후렴 가사가 변화하는 주인공의 심리를 엿볼 수 있는 재미있는 곡이다.
우즈는 "어릴 적 밴드 음악이 너무 그리웠다. 타이틀곡 중에서는 팝 밴드 장르를 하고 싶었다. 후렴 파트 만들 때가 되게 재밌었다. 가장 쉽고 편한 멜로디를 선택했다. 그동안 좀 꼬아서 내가 보여줄 수 있었던 것에 집중했다면, 이번엔 친절하고 다가가기 쉬운 노래를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COLORFUL TRAUMA'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0aa2824408ecd4.jpg)
'올라운더' 우즈는 이번 앨범 역시 전곡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7~80년 대의 록밴드 감성이 담긴 'Dirt on my leather (더트 온 마이 레더)', 웅장한 베이스가 주는 파격적인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 'HIJACK (하이잭)', 큰 파도가 오더라도 겁먹지 말고 넘어가자는 의미를 담은 'Better and better (베터 앤 베터)', 2000년대 초반 다운로드를 하며 음악을 듣던 시절이 생각나는 인트로가 인상적인 '안녕이란 말도 함께 (Hope to be like you)'를 작업해 다채로운 색깔이 담긴 앨범을 완성했다.
이어 우즈는 "이번 앨범 키워드는 '나의 향수'였다. 내가 즐겨들은 노래들의 느낌으로 반가움을 드리고 싶었다. 그래서 감성을 잡는 게 가장 어려웠다"며 "듣고 볼 때 느껴지는 쾌감이 컸다"고 강조했다.
우즈는 "공연과 콘서트를 하면서 밴드 세션의 매력을 느꼈다. 그래서 이번 앨범을 꼭 밴드 사운드로 하고 싶었다"며 "에이브릴 라빈, YB, 체리필터 등 록밴드에 매료돼 있어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즈는 "평소에도 록 음악을 좋아하는데 이 앨범을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록 장르가 많이 나오고 있다는 걸 알았다"며 "너무 늦었나 싶기도 했지만 지금 많은 분들이 원하는 사운드가 이것일 수도 있겠다 싶어서 더 다듬어서 내놓게 됐다"고 강조했다.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네 번째 미니앨범 'COLORFUL TRAUMA'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사진=위에화엔터테인먼트]](https://image.inews24.com/v1/e402e45aa39600.jpg)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우즈 역시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수 있게 됐다. 우즈는 "온라인으로 했을 때는 팬들도 못 들어왔는데 이젠 들어올 수 있어서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 팬들과 함께 하는 공연이 많아질거라서 더 즐겁게 해드릴 수 있는 방법을 많이 연구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우즈는 "순위를 위해 음악을 해야겠다는 생각은 많이 없다. 이번 앨범으로 팬들도 만족했음 좋겠다. 나쁜 기억이 있더라도 이 노래를 통해 좋은 기억으로 덮어졌음 한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우즈의 신보는 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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