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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게인마이라이프', 12% 최고 시청률…이준기 마지막 판짜기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어게인 마리 라이프' 이준기가 이경영을 파국으로 몰아넣을 마지막 판 짜기에 돌입한 가운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15회는 전국 기준 1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종영을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어게인 마이 라이프'가 종영을 앞두고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9.9% 보다 2.1% 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3.4%까지 오르는 등 막판까지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이날 김희우(이준기 분)는 목숨값으로 박대호(현봉식 분)와 로비스트 정세연(이연두 분)을 역이용하며 조태섭몰이에 박차를 가했다. 김영일(한기찬 분)의 지분이 김희아(김지은 분)에게 들어가게 되면서 박대호는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 급기야 반도은행의 대출까지 막히자 박대호는 자신의 옛 오른팔이 운영하는 불법 아웃소싱 업체를 통해 실종자들을 위장 취업시키고 그들의 명의로 대출을 받는 범법을 저질렀다.

결국 김희우는 박대호의 끄나풀 박사장(이수용 분)의 입을 통해 박대호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증언을 확보하며 박대호를 수면 위로 떠올리게 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김희우는 자신에게 접근한 정세연에게 "당신이 들고 가야 하는 증거 내가 만들어 줄게"라며 자신이 만든 거짓 목줄로 조태섭의 환심을 사라고 하는 등 조태섭을 더욱 수세로 몰아넣었다.

전석규(김철기 분)는 김석훈(최광일 분) 수사에서 박대호 체포까지 손을 떼라고 지시하며 번번이 김희우의 수사를 막았다. 검찰총장 등판과 함께 이전과 달라진 전석규의 행보가 모두를 의아하게 만들었지만 오해는 곧 풀렸다. 수사관 오민국(나인규 분)을 서울로 올려 김희우를 서포터하라고 지시한 것이 전석규였던 것. 전석규는 "난 이 싸움 끝까지 한다. 걱정마라. 너희들이 범죄와 싸우는 동안은 내가 이 자리 지키고 있을 테니까. 싸워 그리고 꼭 이겨라"라며 김희우의 뒤를 든든하게 받쳐주는 진심을 전했다.

그사이 박상만(지찬 분)은 JQ건설의 신임 대표가 됐고 조태섭은 그런 박상만의 뒤를 캤다. 결국 김희우는 조태섭이 박상만에게 직접 접촉하자 박상만보다 먼저 조태섭을 찾아가 분노를 드러냈다. 하지만 박상만은 김진우(김영훈 분)와 닥터K(현우성 분)에 의해 목숨이 위독한 생사의 갈림길에 서게 됐다.

극 말미 김희우에게 위기가 찾아왔다. 김한미(김재경 분)를 비롯해 김규리(홍비라 분), 구승혁(김경민 분), 오민국, 지성호(김영조 분)까지 인사 발령이 난 것. 김희우의 조력자들을 연기처럼 사라지게 만들며 처절하게 혼자 남겨두게 만든 것도 모자라 그를 아무 것도 할 수 없게 무력화시켰다. 이는 김희우조차 예상하지 못했던 조태섭의 반격이었다. 급기야 조태섭은 이민수(정상훈 분)에게 "김희우가 여의도로 향하는 자네의 티켓이 될 거야. 잡아"라고 지시했고, 이민수는 혈혈단신이 된 김희우에게 "우리 브라더가 내 티켓 좀 되어줘야겠다"라고 선전 포고했다.

베일에 가려져 있던 한지현(차주영 분)과 구승혁의 이전 삶도 드러났다. 과거 조태섭은 화재가 난 보육원에서 한지현 남매를 구출하며 단숨에 영웅으로 떠올랐지만 여기에는 자신 쪽으로 민심을 갖고 오기 위해 저질렀던 검은 내막이 있었다. 또한 구승혁은 이전 삶에서 조태섭을 향해 거침없이 다가가던 신념의 검사였지만 결국 그도 조태섭에 의해 교통사고로 위장 사망했던 바. 이제 조태섭의 파국만이 남았다. 김희우가 "조태섭에게 지옥이 뭔지 보여줄 것"이라던 자신의 바람처럼 그를 권력의 정점에서 파멸시킬 수 있을지 결말에 관심이 쏠린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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