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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 정지소+'공유 픽' 쏠·권진아…'놀면뭐하니' WSG워너비 향한 기대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지소부터 윤은혜까지,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최종 멤버 12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2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놀면 뭐하니?'(연출 박창훈 김진용 한승훈 왕종석 신현빈/작가 최혜정)은 전국 기준 7%를 기록했다.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최종 멤버 12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놀면 뭐하니' WSG워너비 최종 멤버 12인의 정체가 공개됐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이는 지난 방송분이 얻은 6.7% 보다 0.3%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오랜만에 7%를 넘어서 WSG워너비 멤버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케 한다. 수도권 기준으로는 7.2%이며 2049 시청률은 3.6%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엠마 스톤의 정체가 영화 '기생충'에 출연했던 배우 정지소 밝혀진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9.2%까지 치솟았다.

이날 조별 경연이 끝나고 WSG워너비 멤버들이 정체가 차례로 공개됐다. 가장 먼저 정체를 공개한 전지현은 워킹맘 가수 나비였다. 나비는 남편이 모든 육아와 가사를 부담하며 출연을 지지해줬다며 "엄마이기 전에 나비로 돌아가 노래하고 싶었다"라고 말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또 나비는 "유팔봉이 나비 핀을 하고 나와서 나를 부르는 시그널 같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기기도 했다.

엄청난 성량을 자랑했던 손예진은 어반자카파의 보컬 조현아였다. 조현아는 "15년 만의 봉인 해제"를 선언하며 예능감을 기대케 만들었다. 송혜교는 가수 쏠이었다. 특히 유팔봉은 "공유 씨와 같은 헬스장에 다니는데, 혹시 WSG워너비에 쏠이 있냐고 묻더라. 쏠의 팬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성대 결절로 힘들었다는 사연의 주인공 앤 해서웨이는 바로 윤은혜로 밝혀져 놀라움을 안겼다. 유미주는 "너무 팬이다"라고 반가움을 표현했고, 힙얼도 10년 만의 만남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윤은혜는 "가수로 데뷔했는데 당시 너무 준비가 안 되어 있었다. 이제야 노래가 더 좋아지고 있는데, 당당하게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다"라고 WSG워너비 참가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소화제 보이스'로 유팔봉을 사로잡은 목소리의 주인공 김서형은 써니힐의 메인보컬 코타였다. '도토페' 이후 5개월 만에 재회한 큰얼, 힙얼과도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김고은의 정체는 희극인 엄지윤으로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정체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엄지윤은 "초등학생 때부터 노래방을 휘어잡았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출사표를 던졌다. WSG워너비가 동아줄이라고 밝혀 모두를 뭉클하게 했던 이성경은 씨야의 이보람이었다. 이보람의 등장에 모두가 추억을 회상하며 감격했다. 이보람은 오랜만에 예능에 출연한 소감을 묻자 "마냥 즐거웠는데 씨야 노래가 나오니까 뭉클했다. 기분이 이상했다"라고 대답하며 울컥했다.

폭발적인 성량을 자랑했던 소피 마르소는 가수 HYNN(박혜원)이었다. HYNN은 "저라는 댓글이 많더라. 너무 신기했다. 이제는 얼굴을 많이 비춰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어 김태리도 얼굴을 공개했다. 정체는 라붐 소연이었다. 소연은 MSG워너비와의 인연을 언급하며 "덕분에 소속사와 재계약을 하게 됐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히며 감동을 안겼다.

나문희의 정체는 배우 박진주로 밝혀져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심사위원들은 예상치 못한 정체에 말을 잇지 못했다. 박진주는 "원래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라고 말했고, 다시 한번 인간 해금으로 변신해 긴장감을 해소시켰다. 이어 얼굴을 공개한 윤여정은 가수 권진아였다. 유팔봉은 "공유 씨가 두 명을 얘기했다. 쏠 씨, 권진아 씨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더라"고 밝혀 축하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화제를 모았던 엠마 스톤의 정체는 영화 '기생충'에 출연했던 배우 정지소로 밝혀져 반전을 안겨주었다. 충격과 혼란에 휩싸인 심사위원들은 말을 잇지 못했다. 정지소는 '노래를 왜 이렇게 잘하냐'고 묻자 "어릴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다. 배우 하면서도 취미로도 노래를 계속 하고 있었다"라고 답했고, "어렸을 때부터 우상으로 생각한 분들이 있다. 이보람 선배님이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감정을 표현했다. 이에 이보람은 "눈물 날 것 같다. 고맙다"라며, WSG워너비 막내가 된 정지소와 감격의 포옹을 나눠 감동을 안겼다.

다음 주 예고에는 WSG워너비 멤버들의 대면식이 예고됐다. 씨야의 노래로 호흡을 맞추는 이보람과 정지소부터 서로를 모사하는 멤버들이 공개돼 WSG워너비 케미를 궁금하게 했다. 또 WSG워너비의 첫 무대를 꾸밀 단체곡 공개가 예고돼 기대감을 더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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