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특징주] 하이브, BTS 컴백에도…10%대 급락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하이브가 방탄소년단의 컴백에도 주식이 급락했다.

13일 오후 2시20분 현재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2만3천500원(10.51%) 하락한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의 긴축 강화 우려 등에 따라 코스피가 연중 최저점을 기록하면서 시가총액 120위권 내 전 종목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엔터 대표주인 하이브도 급락을 면치 못했다.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 1천900원(2.68%) 하락한 6만9천원, 와이지가 2천800원(4.90%) 하락한 5만4천300원, JYP엔터테인먼트 1천400원(2.40%) 하락한 5만7천원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비교해도 하이브의 하락세는 더 크다.

특히 하이브는 대표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의 컴백에도 주가를 방어하지 못했다.

방탄소년단은 새 앨범으로 유일무이한 기록을 이어 가고 있다. 음반 판매량은 하루 만에 215만장을 돌파하며 여전한 파워를 과시했다. 신보 발매 후 하루 만에 더블 밀리언셀러(앨범 판매량 200만 장 돌파)를 달성한 기록은 방탄소년단이 유일하다.

방탄소년단은 음원에서도 최초의 기록을 세웠다. 타이틀곡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은 공개 이후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에서 1위를 차지했다. K-팝 아티스트의 신곡이 발매 1시간 만에 해당 차트 1위에 오른 건 차트 개편 후 최초의 기록이다.

국내 차트 뿐만 아니라 전세계 아이튠즈 차트에서도 막강 파워를 과시했다. 타이틀곡 'Yet To Come (The Most Beautiful Moment)'으로 11일 오전 8시 기준 미국, 캐나다, 호주, 프랑스, 스페인, 독일, 덴마크 등 세계 97개 국가/지역의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