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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 변요한 "일본어 연기, 정서적으로 더 뜨거워…자신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변요한이 '한산' 속 왜군 장수 연기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노력을 전했다.

변요한은 28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에서 "김한민 감독님과는 첫 작품이다. '명량'을 봤었고, 와키자카 역을 제안 받았을 때 부담이 됐다"라고 말했다.

배우 변요한이 28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변요한이 28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한산: 용의 출현'(감독 김한민)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촬영하면서도 '잘못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하지만 후회하지 않는 건 대한민국 영웅인 이순신 장군의 이야기라 한번도 집중력 깨지지 않도록 했다. 대선배와 같이 연기하는 것, 이순신 장군님 이야기를 만드는 것에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출연을 했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또 그는 "이순신 장군님만 생각하고 연기했다. 이 역할이 이순신 장군님을 어떻게 마주봤을까 생각을 많이 했다"라며 "일본어도 있었지만 가장 중요했던 건 집중력이다"라고 중점을 뒀던 바를 언급했다.

특히 일본어 연기에 대해선 "한국 사람이 외국어 연기하는 건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저는 이순신 장군만 생각하면서 연기했다"라며 "외국 배우는 정서적으로 저보다 더 뜨겁지 않을 것 같아서 제가 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학습적으로는 부족하겠지만 그 외에 충족시킬 수 있게 준비를 했기 때문에 자신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일본어 선생님을 저희 집에 재웠다"라며 일본어 연습도 굉장히 열심히 했음을 자신했다.

'한산: 용의 출현'은 2014년 개봉되어 1천761만 명이라는 대한민국 역대 박스오피스 대기록을 수립한 '명량'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 중 두 번째 작품이다.

김한민 감독은 '한산: 용의 출현'을 통해 세계 역사상 손꼽히는 해전이자 임진왜란 7년 동안 가장 큰 승리를 거둔 최초의 전투 한산해전(음력 1592년 7월 8일)을 스크린에 구현해냈다.

'명량' 5년 전, 47세의 이순신 역의 박해일과 더불어 변요한(와키자카 역), 안성기(어영담 역), 손현주(원균 역), 김성규(준사 역), 김성균(가토 역), 김향기(정보름 역), 옥택연(임준영 역), 공명(이억기 역), 박지환(나대용 역), 조재윤(마나베 역) 등이 역사적인 전투를 재현하기 위해 뭉쳐 기대를 모은다.

'한산: 용의 출현'은 오는 7월 27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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