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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결혼하면 죽는다고 협박, 흉기 위협도…지옥이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친형과 법적다툼을 벌이고 있는 방송인 박수홍이 가족에게 흉기 위협을 당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MBC '실화탐사대'는 오는 30일 방송되는 '믿음의 고리:박수홍' 예고편을 공개했다.

34초 가량의 짧은 예고편에서 박수홍은 "믿을 수 없었다. 칼을 들이대고"라며 흉기 위협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실화탐사대' 박수홍 편 예고 [사진='실화탐사대' 유튜브 채널 캡처 ]
'실화탐사대' 박수홍 편 예고 [사진='실화탐사대' 유튜브 채널 캡처 ]

이와 함께 '결혼하면 수홍이가 죽어'라는 다수의 메모도 공개됐다. 박수홍은 "저한텐 지옥 그 자체였다"라며 힘들었던 심경을 털어놨다.

'실화탐사대'는 이날 방송에서 가족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박수홍의 단독 인터뷰를 방송한다.

박수홍은 자신의 친형이자 소속사 대표였던 박진홍의 횡령 혐의를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황. 박수홍 측이 주장하는 횡령 금액은 116억 원으로, 이는 소멸시효 조항 때문에 10년 치만 책정된 금액이다. 백화점에서 구입한 고가의 여성 의류, 조카들의 학원비까지 모두 법인 비용으로 처리됐다. 이에 대해 여러 차례 소명을 요청했으나, 친형은 끝내 응답하지 않았다.

박수홍은 고소를 진행하며, 뜻밖의 사실을 알게 됐다고도 전했다. 친형의 권유로 다수의 보험에 가입했던 그는, 그동안 노후를 대비하는 저축성 상품인 줄 알았지만 보험 대다수가 사망 보장 성격에 많이 치중되어 있었다고. 보험 전문 변호사는 "연예인임을 감안해도 1회 보험료가 고액인 다수의 보험에 가입한 건 매우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박수홍 본인이 아닌 법인의 이름으로 계약되어 마음대로 해지할 수 없는 보험도 있어 의문이 짙어졌다.

박수홍은 또 어느 순간부터 온갖 루머도 늘었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혼인신고를 한 아내는 비연예인임에도 불구하고 얼굴까지 공개되며 큰 상처를 입었다. 유튜버들이 일면식도 없는 남자와 연애를 하고 마약을 일삼았다고 주장하며 콘텐츠를 쏟아냈는데, 루머에 대한 진위여부도 짚는다.

박수홍은 평생을 함께한 가족 간의 믿음이 깨지고 법적 다툼과 악의적 루머에 고통받았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박수홍은 '실화탐사대'와 인터뷰 직후 뜻밖의 인물이 전하는 영상 응원에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박수홍이 출연하는 '실화탐사대'는 30일 밤 9시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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