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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홍, 친형 고소한 이유? "합의하려 했지만 연락도 안돼"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방송인 박수홍이 친형 박진홍 씨를 고소한 이유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박수홍의 가족 간 법적 다툼에 대해 다뤘다.

이날 박수홍은 "이 자리가 30년 넘게 방송하면서 가장 어려운 자리인 것 같다. 제가 피해를 입었지만 더 이상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으로 용기를 냈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실화탐사대 [사진=MBC 캡처]
실화탐사대 [사진=MBC 캡처]

이어 "형과 형수를 많이 믿었고 가족을 온전히 사랑했기 때문에 처음에는 형님 측과 소통과 합의를 통해서 해결하려고 많이 시도했다. 그런데 약속한 때에 나타나지 않았고 연락조차 안 되는 상황이 계속되면서 고소를 결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형을 고소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박진홍 씨는 10년간 116억원의 돈을 횡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개인 생필품까지 법인 카드로 결제했고, 박수홍 개인 통장에서 거액의 돈도 인출했다.

/이지영 기자(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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