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엔하이픈이 실력으로 사랑받을 자격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엔하이픈(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은 4일 오후 서울 신촌동 연세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새 미니앨범 '매니페스토 : 데이 원'(MANIFESTO : DAY 1)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 1월 정규 1집 리패키지 앨범 '디멘션 : 앤서'(DIMENSION : ANSWER)를 낸 이후 6개월 만에 내놓는 신보다.
![그룹 엔하이픈이 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신촌동 연세대학교백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엔하이픈(ENHYPEN) 미니 3집 '매니페스토: 데이1(MANIFESTO: DAY1)'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f34d320f60cd49.jpg)
엔하이픈은 "약 6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는데 준비 기간이 길었던 만큼 완성도 높은 음악과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이번 앨범을 통해 지금까지의 엔하이픈과는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게 되서 설렌다. 7명 멤버 모두 열심히 준비했고 설레고 떨린다"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신보 '매니페스토 : 데이 원'은 어른들이 정의한 성공에 의구심을 품게 된 일곱 소년이 '더 이상 타인이 시키는 대로 살지 않고, 스스로 답을 찾겠다'고 결심하는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다.
정원은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삶을 살아가겠다는 당찬 각오를 여러 장르의 노래에 담았다"라고 말했다. 제이는 "빠른 시간 내에 밀리언셀러가 되면서 기쁨도 컸지만 마음 한 켠에서는 성공이 저희만의 능력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했다. 새 앨범에서는 책임감을 이겨내고 실력으로 사랑받을 수 있다는 자격을 확인하고 싶다"고 말했다.
엔하이픈은 이번 앨범의 키워드로 '성장'과 '선언'을 꼽았다.
이들은 "데뷔 후 처음으로 랩에 도전했고 시카고 드릴이라는 장르를 시도하며 성장했다. 최고의 시너지를 내기 위한 방법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과정에서 실력도 성장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의 감정이 담겨있으니 몰입이 됐다"라며 "또래 친구들이 공감할 수 있게 밀접하게 소통하면서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의 메시지를 당당하게 선언하고 싶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퓨처 퍼펙트’(Future Perfect)'는 자신들의 소명을 깨달은 일곱 소년이 또래 세대에게 '먼저 앞으로 나아갈 테니, 함께 가자'고 선언하는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엔하이픈은 곡의 전개에 따라 쉴 틈 없이 동선을 바꾸며 다양한 대형을 만들어내는 파워풀한 칼군무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엔하이픈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앨범 전곡 음원을 공개한다. 오후 8시에는 Mnet과 M2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세계 동시 생중계되는 컴백쇼를 진행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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