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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계관 품은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Z세대 직설' 품은 외침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데이식스와 또 다른 Z세대 표 'JYP 밴드'를 표방하고 나섰다.

20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건일 정수 오드 가온 준한 주연) 첫 미니 앨범 'Hello, world!'(헬로, 월드!)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 앨범 '헬로, 월드!(Hello,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 앨범 '헬로, 월드!(Hello,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리더 건일은 "아직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우리 이야기를 들려드리겠다"고 말했고, 주연은 "우리의 팔레트에 얼마나 다양한 색이 있는지 보여드리며 당찬 포부를 드러내고 싶다"고 데뷔 첫 쇼케이스를 개최하는 소감을 밝혔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는 JYP가 데이식스 이후 약 6년 3개월 만에 선보인 6인조 신예 보이밴드다. 미국 버클리 음대 출신 드러머 건일, 키보디스트 정수 오드, 기타리스트 가온 준한, 베이시스트 주연으로 구성됐으며, '누구나 영웅이 될 수 있다'는 의미를 품고 있다.

이번 신보 '헬로 월드!'는 평범한 일상을 살던 여섯 멤버들이 그룹 세계관의 중심이자 온라인 음악 플랫폼 '플랫폼'을 통해 하나로 뭉치는 음악적 여정의 시장을 담았다. 정수는 "각자 삶을 살던 멤버들의 만나게 되는 시작점을 그렸다. 우리 세계관의 숨겨진 요소를 찾으면 과몰입할 수 있을 것"이라 설명했다.

이어 주연은 "무미건조한 일상을 보내던 우리가 온라인 플랫폼에서 만나 히어로가 되는 과정을 세계관으로 꾸몄다. 우리 무대와 음악에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 앨범 '헬로, 월드!(Hello,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 앨범 '헬로, 월드!(Hello,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타이틀곡 'Test Me'(테스트 미)는 아직 미완성일지라도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하는 이들을 '정상 범주의 세계'로 끌이들이려 하는 사람들을 향한 반항의 메시지를 담은 곡이다. 정수 오드 준한이 작사, 작곡에 참여했고 스타 작곡가 심은지 이해솔이 손길을 더했다.

준한은 "나와 정수 오드가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빠른 비트와 중독적인 멜로디가 인상적인 노래다"고 설명했고, 정수는 "오드가 부르는 부분이 내가 작사한 구절인데 사이다를 먹은 듯 뻥 뚫리는 기분이 들 것이다"고 신곡에 대해 설명했다.

엑스디너리 히어로즈만의 음악 장르와 리스너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건일은 "우리의 음악색은 강력한 록 사운드와 신스 사운드로 트렌디한 노래를 낸다는 것이다. 개성 있고 장난기 섞인 가사가 직설적이라 매력이 있다. 장르에 국한하지 않고 음악하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수는 "Z세대 당찬 매력은 잊지 않으면서 리스너에게 시원함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고 오드는 "'위 아 올 히어로즈'라는 우리 슬로건처럼 우리는 모두 히어로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항상 전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 앨범 '헬로, 월드!(Hello,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밴드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20일 오후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진행된 첫 번째 미니 앨범 '헬로, 월드!(Hello, worl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JYP엔터테인먼트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이전 데이식스라는 걸출한 밴드를 만들어낸 바 있다. 데이식스의 다음 타자로 거론되는 것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건일은 "데이식스 선배님들과 언급될 수 있어서 영광이다. 워낙 멋진 무대를 하고 성과를 거둔 팀이라 우리도 선배님들처럼 멋진 팀이 되고 싶다는 긍정적인 부담이 있다.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건일은 "회사에 큰 성과를 거둔 선배님들이 많다. 이제 막 시작하는 신인이지만 회사에 큰 기여를 하고 싶고, 멋진 성적 거둘 수 있도록 선례를 보고 배우며 열심히 하겠다"고 말한 뒤 "우리는 팀원 전체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기 때문에 우리 음악색이 굉장히 짙다고 생각한다. 또 어떤 연주나 무대를 잘 소화할 수 있는 실전파 밴드"라며 강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건일은 버클리 음대를 다니던 중 밴드 데뷔를 위해 JYP엔터테인먼트에 입사하게 됐다. 건일은 "학업에 매진하던 중 케이팝 선배들을 보면서 저런 큰 무대에서 연주하고 싶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던 중 좋은 기회로 오디션을 보게 돼 합격했다. 행복하게 음악하고 있다. 학교에서 배운 걸 토대로 좋은 것들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가요 기획사 중 왜 JYP엔터테인먼트를 선택했냐는 질문에 건일은 "JYP 슬로건 중에 '진실 성실 겸손'이 있다. 박진영이 늘 강조하는 부분인데 나 역시 같은 가치관이 있다. 같은 방향의 가치관을 공유하며 음악할 수 있을 것 같아서 JYP를 선택했다"고 답했다.

또 가온은 수 년 간 이어진 JYP엔터테인먼트 캐스팅 팀의 제안을 받고 팀에 합류했다. 가온은 "입시 스트레스도 있었고 진로의 방향이 흔들릴 때 JYP 캐스팅 매니저의 권유를 받았다. 한 달 간 깊이 생각하고 '이 기회를 잡지 못하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오디션을 봐서 입사했다. 데뷔 후엔 한 번도 후회한 적 없다. 이 밴드에 있는게 행복하다"고 말했다.

JYP 수장 박진영의 조언도 공개됐다. 건일은 "박진영이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멀리 보라'고 조언해줬다. PD님이 말씀해주신 대로 새겨들으며 열심히 활동하는 엑스디너리 히어로즈가 되겠다"고 말한 뒤 "이번 활동을 통해 우리 색을 더 짙게 가져가고 싶다. 우리를 잘 모르는 분들께 우리의 존재를 알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엑스디너리 히어로즈 신보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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