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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웜톤은 중견배우 이숙…"임성한 사단, 죽어서까지 잘하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복면가왕' 웜톤의 정체는 중견배우 이숙이었다.

2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3연승 가왕 '인디언 인형'에 도전하는 8인의 복면가수들의 1라운드가 펼쳐졌다.

1라운드 첫번째 무대는 웜톤과 술톤의 대결로, 진성의 '안동역에서'로 흥겨운 듀엣 무대를 꾸몄다. 대결 결과 한 표차로 술톤이 승리했다.

'복면가왕'에 배우 이숙이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복면가왕'에 배우 이숙이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정체를 공개한 웜톤은 '전원일기' 쌍봉댁으로 사랑받은 중견배우 이숙이었다.

이숙은 "듀엣 무대는 긴장했다. 평소에 노래를 한다고 했는데, 경연 프로그램에 나오니 긴장이 된다"라며 "제 버킷리스트에 '복면가왕' 출연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숙은 이날 패널로 출연한 전원주를 바라보며 "제가 제2의 전원주다. '전원주 씨는 뜨는데 왜 이숙은 못 뜨냐'고 한다. 전원주보다 조금 더 예쁘고 섹시해서 못 뜬다"고 웃었다.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으로 '전원일기'를 꼽았다. 그는 "'전원일기' 20대로 시작했다. 마을 사람으로 나왔다. 감독님에게 '왜 여기는 구멍가게 없냐'라고 해서 제가 가게 안으로 들어갔다. 22년 출연한 뒤 40대 후반에 촬영했다"고 말했다.

'임성한 사단'으로 꼽히는 그는 "임성한 선생님한테는 죽어서까지 잘하고 싶다. 결초보은이다"라며 "늘 서민적인 배역만 하다가 '하늘이시여'에서 세련된 소피아를 했다. 웃다가 죽었다. 역사 이래 없었다. 짤도 뜨고 한다"고 즉석에서 연기를 재연해 박수를 받았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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