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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2' 13세차 부부 등장…남편, 잔소리+역대급 꼰대 '분노유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고딩엄빠2'에 13세 차 고딩엄빠 부부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30일 방송된 MBN '고딩엄빠2'에는 역대급 나이차의 장소희-차상민 부부가 출연했다. 소희의 18세 때 31세의 남편을 만나 혼전임신 끝에 결혼에 이른 것.

소희는 "결혼 초에는 '아저씨가 아이 만나냐' '성범죄다'라는 말도 들었다"면서도 "일찍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믿음직한 연상에게 더 마음이 갔다"고 했다.

고딩엄빠2 [사진=MBN]
고딩엄빠2 [사진=MBN]

방송에서는 분노를 유발하는 꼰대 남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아내에게 쉴틈없이 지시하고 얼음물 요청에 국타령까지 이어졌다. 쇼파에 누워서도 잔소리는 이어졌다. 쇼파에 과자부스러기를 발견했고, 빨래하고 접고, TV모니터 닦으라며 끊임없이 아내를 지시했다. 급기야는 "집에서 살림 제대로 한 거 맞냐"며 하지 말아야 할 말까지 했다.

이를 본 이인철 변호사는 "이 영상을 그대로 가져가면 바로 이혼사유"라고 분노했다.

이에 대해 소희 씨는 "내가 잠깐 참으면 집에 평화가 찾아오지 않을까 싶어서 계속 참았다"면서 변화를 예고했다.

이어 남편을 마주해 "오빠 우리 이대로는 안될거 같아"라며 "이제 나도 일을 하잖아. 내가 오빠 우렁각시는 아니잖아. 오빠도 같이 가사분담을 하면 좋겠어"라고 토로했다.

이후 남편은 "8년을 살면서 성질낸 적이 한번도 없다. 이정도 일줄은 생각도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본 김여정 심리전문가는 "부부는 종속관계가 아닌 수평적 관계다. 동지애와 파트너십이 필요하다"라며 "'야'로 시작해서 '~냐'로 끝나는 남편의 말투는 반드시 고쳐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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