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혜은이가 국내 원조 마린룩 스타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아티스트 혜은이 편으로 진행돼 정영주,소란, 나태주, 홍이삭, 정다경, 신승태가 출연한다.
![혜은이가 24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전설 가수로 출연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캡처 ]](https://image.inews24.com/v1/8d28c4baf989bc.jpg)
혜은이는 '외로움이 온다'로 오프닝 무대를 열었다. 여전히 고운 목소리와 심금을 울리는 가창력으로 시작부터 진한 여운을 선사했다. 혜은이는 "정말 좋고 행복하지만 많이 떨렸다"라며 "연습 때 더 잘했다"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이날 정다경은 '진짜진짜 좋아해'로 뮤지컬 '캣츠'를 연상 시키는 무대를 꾸몄고, 사랑스러움을 발산했다.
혜은이는 '진짜진짜 좋아해' 당시 패션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고. 원조 마린룩 스타였다는 그는 "그 노래를 할때 최초로 탭슈즈를 신었다. 생방송 도중에 춤을 추다가 미끄러졌다. 그래서 그 노래가 더 유명해졌다"라며 "정다경을 보니 옛날 제 모습이 생각났다"라고 말했다.
1956년생 혜은이는 1975년에 데뷔해 7080년대 국내 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사랑을 받은 원조 한류스타로, '국민여동생'이라는 수식어로 사랑받았다. '제3한강교', '당신은 모르실거야', '진짜진짜 좋아해', '새벽비', '독백', '열정'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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