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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가을 JOY트레킹] 오은선 대장 "쓰레기·소음 없는 등산, 배려하며 올라요"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산악인 오은선 대장이 쓰레기와 소음 없는 아름답고 깨끗한 등산 문화를 설파했다.

고품격 엔터테인먼트 경제지 조이뉴스24가 개최하는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제6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교실'이 29일 오전 9시 서울 은평구 대서문길 북한산성 분소 인근에서 열렸다.

산악인 오은선 대장이 29일 서울 은평구 대서문길 북한산성분소 인근에서 진행된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제6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회식에 참석해 '트레킹 K-매너'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산악인 오은선 대장이 29일 서울 은평구 대서문길 북한산성분소 인근에서 진행된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제6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회식에 참석해 '트레킹 K-매너'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날 산행에 앞서 열린 개회식에서 오은선 대장은 건강한 트레킹 문화를 위한 세 가지 지침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은선 대장은 건강한 트레킹을 위해 플로깅의 중요성과 일회용 상품 자제를 당부했다. 오은선 대장은 "내가 가져온 쓰레기는 자기 집까지 가져 가는 것이 맞다. 아무 데나 버리면 안 된다"며 "가급적이면 일회용 상품을 쓰지 말자고 말하고 싶다. 다회용기를 들고 다니며 일상 생활 속에서도 환경을 생각해달라"고 말했다.

산악인 오은선 대장이 29일 서울 은평구 대서문길 북한산성분소 인근에서 진행된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제6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회식에 참석해 '트레킹 K-매너'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산악인 오은선 대장이 29일 서울 은평구 대서문길 북한산성분소 인근에서 진행된 '산악인 오은선과 함께 하는 제6회 희망찾기 등산·트레킹 교실' 개회식에 참석해 '트레킹 K-매너'를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오은선 대장은 등산에서 음악을 크게 틀고 다니는 행위도 남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다 강조했다. 오은선 대장은 "개개인 음악 취향이 다른데 내가 듣기 좋다고 남도 흥을 느꼈으면 한다는 이유로 음악을 크게 틀면 상대방은 괴로움을 느낀다"며 "산에서는 산 소리, 낙엽이 흔들리고 바람이 부는 소리, 동물들이 지저귀는 소리를 듣고 싶은 법이다. 남을 배려해서라도 그런 행위는 해서 안 된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오은선 대장은 등산을 할 때 서로 배려하며 올라야 한다고 밝히며 "서로 먼저 양보하고 배려하면 좀 더 즐거운 산행이 될 것"이라 덧붙였다.

오은선 대장은 세계 여성 최초로 히말라야 8천미터급 14좌를 완등한 신화의 주인공.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보다 남녀를 통틀어 세계에서 유일하게 15개월만에 8천미터급 8개봉을 무산소로 등정한 것으로 더 유명하다. 오 대장은 '트레킹 K 매너'를 주제로 특강을 한 후 참가자들과 함께 산로를 걸으며 즐겁고 안전한 산행을 도왔다.

이번 행사는 조이뉴스24가 주최하고 아이뉴스24.(사)고려대학교 산악회가 공동 주관하며, 산림청, 한국산악회가 후원했고, 유럽 최고의 애슬레저(가벼운 스포츠웨어) 브랜드 오들로(ODLO)가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했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사진=정소희 기자(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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