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한석규가 수준급의 요리 실력을 자랑했다.
29일 오후 왓챠 오리지널 드라마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극본, 연출 이호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한석규와 김서형, 진호은, 이호재 감독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한석규는 2020년 SBS '낭만닥터 김사부2' 이후 2년 만에 복귀한다.
한석규는 "2~3년 만에 복귀를 하게 됐는데,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로 여러분과 뵐 수 있게 돼서 기쁘다"라고 말했다.
한석규는 극중 번역가이자 인문학 강사 '창욱' 역을 맡았다. 가족보단 일을 우선시하던 '창욱'은 아내 '다정'(김서형)의 예상치 못한 소식을 듣고 아내를 위한 소중한 한 끼를 준비하게 된다.
특히 한석규는 작품을 위해 요리를 연습하기도 하며 작중 등장하는 모든 음식을 직접 요리했다고.
한석규는 "실제 요리 실력은 수우미양가 중에 '우' 정도 될 것 같다. 나쁘지 않다. 사형제 중에 막내라, 어머니 요리할 때 많이 도와드렸고 구경도 했다. 혼자 지낸 시간이 꽤 있어서 제가 한 적도 많다. 나물과 김치도 담글줄 안다. 요리도구에 익숙한 편이다"고 말했다.
한석규는 "음식물 쓰레기 적게 배출하는 방법도 잘 안다"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오늘은 좀 매울지도 몰라'는 한 끼 식사가 소중해진 아내를 위해 서투르지만 정성 가득 음식 만들기에 도전하는 남편과, 그의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휴먼 드라마로, 동명의 에세이를 원작으로 했다. 총 12부작으로 12월1일 오후 5시에 처음 공개되며, 이후 매주 목요일 두 편씩 공개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