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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 권진영 대표, 법카 사적 유용에…국세청 조사 받는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국세청이 후크 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와 권진영 대표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조선비즈는 국세청이 최근 권진영 후크 대표와 회사 측이 제출한 세무 자료에 대한 검증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국세청이 권진영 대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국세청이 권진영 대표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사진=후크엔터테인먼트]

보도에 따르면 국세청은 언론 보도를 통해 후크와 권 대표의 법인 경비 사적 유용 정황 사실을 인지했으며, 내부 경비 지출 내역과 증빙 자료 등 세원 정보를 확인 중이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지난 7월까지 약 6년 간 후크의 법인 카드를 사용해 약 28억 원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권 대표는 명품 구입으로 약 18억 4천만원을 사용했으며, 사적 여행으로 간 호텔 숙박비와 사이버 머니 결제와 에스테틱, 온라인, 병원비까지 법인카드를 사용했다. 또한 친동생을 후크 직원으로 고용해 4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퇴직금을 챙겨줬으며, 모친에게 500만원 한도의 법인카드를 내줘 1억원 이상을 지원했다. 심지어 명품 L사에서 일하던 직원에게 1천만원 한도의 법인카드를 선물하기도 했다.

해당 보도 내용이 사실일 경우 권 대표와 권 대표의 가족이 사용한 법인카드 비용은 '업무 무관 경비'가 되며, 국세청은 탈세에 대한 가산세 등 과세 및 추징을 할 수 있다.

한편 이승기는 최근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지난 18년간 음원 정산을 전혀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으며, 1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권진영 대표는 지난 달 30일 "이승기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고 입장문을 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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