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종상영화제] 조윤서 "연기 포기하려다…꼭 보답할 것"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조윤서가 영화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뉴웨이브상 여우' 부문을 수상했다.

9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는 제 58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돼 팝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사회를 맡았다.

'뉴웨이브상 여우' 부문에는 영화 '육사오'의 박세완,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조윤서가 공동 수상했다. 박세완은 이날 다른 스케줄로 인해 불참했다.

조윤서는 "어떻게 된 일인지 모르겠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울컥했다.

이어 "시상식도 처음이고 이렇게 상을 받는 것도 처음이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와서 너무 떨린다"라며 "'이상한 나라 수학자' 때 너무 아팠다. 연기를 더 이상 못하겠다고 생각했을 때 선물처럼 제게 와준 작품"이라면서 함께한 스태프와 가족에게 인사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갈 힘을 얻고 가는 것 같아서 너무 감사하다. 연기로 꼭 보답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