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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종상영화제] 안성기 "건강 좋아지는 중…곧 영화로 만나길"


[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배우 안성기가 제 5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9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는 제 58회 대종상 영화제가 개최돼 팝칼럼니스트 김태훈, 강나연이 사회를 맡았다.

배우 안성기가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ENA]
배우 안성기가 제58회 대종상영화제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사진=ENA]

이날 '공로상'은 안성기가 받았다. 수상 전 안성기의 일대기와 그가 그간 출연했던 필모그래피가 그려지며 감동을 더했다.

안성기는 현재 1년 넘게 혈액암 투병 중이다. 건강상의 문제로 영화제에 참석하지 못하고 영상으로 대신한 안성기는 이전보다 부은 얼굴에 모자를 쓰고 등장했다.

안성기는 "먼저 올해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를 드린다. 우리 영화인 여러분과 영화를 사랑하는 모든 분들에게 항상 감사드리지만, 오늘 특별히 사랑하는 마음과 깊은 감사의 마음 전해드린다"라며 "오래오래 영화배우로 살면서 늙지 않을 줄 알았고 또 나이를 잊어버리고 살았는데 최근 들어서 시간과 나이는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우리 영화와 영화인은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영광의 뿌리는 선배 영화인들이 심고 키운 것이고 또 지금의 우리 탁월한 영화인들의 역량과 땀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 영화와 영화인들의 발전을 기원하면서 대종상 행사 관계자에게도 감사드린다"라고 인사했다.

그러면서 "2023년 새해 모두 복 많이 받으십시오"라고 전했고 "제 건강 너무 걱정들 많이 해주시는데 아주 좋아지고 있고 또 새로운 영화로 여러분들 뵙도록 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어 신인감독상을 시상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 김한민 감독은 "안성기 배우는 건강을 회복해서 운동도 하고 계신다. 며칠 전에 차도 마셨다. 곧 영화로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상태를 전했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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