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영 기자] '나는 솔로' 11기 영수가 제작진에 일침을 가했다.
영수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는 솔로' 11기에 영수로 출연하면서 느낀 바와 제작진에 바라는 것들을 장문으로 게재했다.
!['나는 솔로' 11기 영수가 출연 소회를 털어놨다. [사진=영수 인스타그램]](https://image.inews24.com/v1/96a948a2000bfd.jpg)
그는 "솔로나라는 참 신기한 곳인 것 같다고 말한 이유인 것 같다. 가식 없이 몰입했고 5일 동안 저의 모든 것은 진심이었다. 그래서 후회가 없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노잼영수'라는 의혹에 "정적이 흐르는 장면만 골라 짜깁기로, 심지어 제 모든 식사 데이트는 통편집, 캐릭터를 부여해야만 하는 편집 방향 탓을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작진에 "인생의 큰 선물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면서도 "빌런 찾기, 캐릭터 찾기로 흥행에 성공한 경험으로 이번 편집 방향의 정체성에 약간 혼란이 있다고 느꼈다. 앞으로는 천하제일 빌런 대회보다는 남녀 감정, 서사의 발생, 변화의 변곡점 등을 잘 캐치하고 묘사했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이어 "그래야 진실성 있는 출연자 지원 등 '나솔'이 더욱더 궁극적으로 롱런할 수 있지 않겠냐"라며 "11기 시작하기도 전에 홍보하던 12기만 보더라도 얼마나 풋풋할까가 아닌, 모쏠인데 얼마나 빌런들이 많고 웃길까 시청자들이 기대하지 않냐. 개그와 개성은 다르다. 개그 프로그램 아니지 않냐"라고 일침 했다.
끝으로 영수는 "말 주변도 없고, 어쩌면 답답할 수도 있는 노잼 영수를 그동안 좋게 봐주시고 응원해 주신 가족, 친구, 동료, 지인들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덕분에 행복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는 솔로' 11기 출연자 영수는 1986년생으로, 직업은 대학병원 외과 전문의다.
/김지영 기자(jy100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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