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올리비아 핫세, 제작사 6400억 소송 "15세에 누드 강요·성학대"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사진=파라마운트 픽처스]](https://image.inews24.com/v1/7282e196925130.jpg)
배우 올리비아 핫세가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 제작사를 상대로 아동학대와 성착취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버라이어티와 피플, 가디언 등 외신은 3일(현지시각) 올리비아 핫세가 자신을 스타덤에 올린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1968)에서 로미오 역을 맡은 배우 레오나드 위팅과 함께 제작사 파라마운트 픽처스를 상대로 성희롱, 사기, 성적 학대 및 의도적인 감정적 고통 가해 혐의로 고소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당 고소장에 따르면 2019년 사망한 프랑코 제피렐리 감독은 촬영 당시 두 배우에게 누드 촬영은 없을 것이고 침실 장면에선 살색 옷을 사용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촬영 마지막 날 말을 바꿨습니다. 나체로 연기하지 않으면 영화가 망할 거라며 두 배우에게 누드 연기를 강요했다고 합니다. 당시 두 사람의 나이는 15세와 16세였습니다.
올리비아 핫세와 레오나드 위팅은 감독이 거짓말을 했고 자신들도 모르는 사이에 나체로 촬영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로 인해 레오나드 위팅의 엉덩이와 올리비아 핫세의 가슴이 영화에 노출됐습니다.
이들의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그들이 들은 것과 진행된 것은 다른 것이었다"라며 "그들은 프랑코를 믿었다. 16살의 배우들에게 감독은 신뢰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끌었다. 프랑코는 그들의 친구였다. 솔직히 16살에 그들이 무엇을 하나?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당시에 #MeToo가 없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에 올리비아 핫세와 레오나드 위팅은 5억 달러(한화 약 6천380억 원)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는 손해배상금을 청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안용준♥베니, 결혼 8년 만 임신 "소중한 새 생명, 5월에 만나"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사진=파라마운트 픽처스]](https://image.inews24.com/v1/113a5e6f5683d4.jpg)
가수 베니와 배우 안용준이 결혼 8년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습니다.
베니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게도 저희 부부에게 소중한 새 생명이 찾아왔다"라며 "고령 임신이라 모든 것이 걱정스럽고 조심스러워 안정기가 될 때까지 기다리고 있었다. 이젠 숨길 수 없을만큼 커버린 열매를 소개하는 날이 드디어 왔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안부를 물으면 태동으로 인사 나누는 시간이 많아지는 요즘. 무엇보다 건강하게 만날수 있도록 저 역시 건강 관리에 신경 쓰면서, 이 기적을 소중히 잘 지켜나가겠다"라며 "아기천사 열매에게 따뜻한 축복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열매야. 우리 건강하게 5월에 만나"라고 곧 만날 아이에게 인사를 건넸습니다.
안용준 역시 "조심스럽게 너무 행복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 제가 예비 아빠가 되었다"라며 초음파 사진을 들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너무 큰 행복이 찾아와 가슴 벅찬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여러분도 모두 이렇게 행복이 가득한 일들이 넘치는 2023년되시길 기도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9살 연상연하 커플인 베니와 안용준은 4년 열애 끝에 2015년 결혼했습니다.
◆ 방탄소년단 RM, 화엄사 템플스테이…스님과 주고받은 대화는?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사진=파라마운트 픽처스]](https://image.inews24.com/v1/771e91e8481ff8.jpg)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 RM이 천년고찰 화엄사에서 템플스테이를 마쳤습니다.
화엄사에 따르면 RM은 지난해 12월 29일 음악프로듀서 강산과 함께 1박2일의 일정으로 방문했습니다. RM은 개인적 방문이었던 터라 대중교통을 이용해 조용히 화엄사를 찾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RM은 화엄사 문화국장 우견 스님의 안내로 사사자삼층석탑이 자리 잡은 언덕에서 지리산 산세와 섬진강에 관련된 충무공의 이야기를 듣고 108계단을 내려와 각황전에서 삼배를 배웠습니다.
따로 인연을 맺은 덕문 스님과 차담을 나누면서 "일찍이 다녀가고 싶었는데 너무 늦게 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덕문 스님은 "군 면제를 받지 못해 서운한가"라고 물었고, RM은 "당연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의무를 다하고 싶다. 그래야 권리를 이야기할 수 있다"며 "어른이 되는 시간으로 생각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에 덕문 스님은 "80 평생 중 1년 반이란 시간은 허비가 아니라 잠시 자신을 되돌아보는 귀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나이가 들어 머리가 하얘져도 멋진 음악을 하는 RM이 됐으면 좋겠다"고 덕담했습니다. 또한 "방탄소년단이 세계인들에게 사랑받은 만큼 적극적으로 보시를 하고 음악과 영상을 통해 자비와 사랑의 메시지를 전하면 좋겠다"며 "어느 순간 떴다가 사라지는 존재가 되지 말고 음악을 승화시키는 진정한 음악가가 돼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 "송혜교만?…'더 글로리' 차주영 변신에 뜨거운 관심
!['로미오와 줄리엣' 포스터. [사진=파라마운트 픽처스]](https://image.inews24.com/v1/144ae5534ff4d0.jpg)
'더 글로리'의 인기가 뜨거운 가운데 배우 차주영의 과감한 변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공개와 동시 전 세계를 사로잡은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송혜교와 이도현, 임지연, 박성훈, 김히어라, 차주영 등이 출연했습니다.
극 중 차주영은 학교 폭력의 가해자 집단 중 한 명인 최혜정 역을 맡아 전과는 180도 다른 연기 변신을 꾀했습니다. 혜정은 동은(송혜교 분)을 괴롭힌 같은 가해자이면서도 연진과 재준에게 대놓고 무시당하는 인물입니다. 무엇보다 시시각각 변주하는 캐릭터의 감정과 심리를 흡입력 있게 펼쳐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극중 등이 길게 파인 섹시한 원피스를 입은 모습 등 비주얼 변신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SBS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서 1인 2역을 보여준 차주영은 악인인지 선인인지 알 수 없는 모호한 경계에 서 있는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고, 왓챠 '최종병기 앨리스'에서 뛰어난 해킹 실력을 발휘하는 양양으로 분했습니다.
'더 글로리'에서는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습니다. 차주영은 '더 글로리' 최혜정이란 인물이 가진 특성을 십분 살려냈고, 더 나아가 그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눈빛 연기로 캐릭터적 정체성을 완성하며 몰입감을 높였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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