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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갑부' 전복죽 한 그릇으로 연 매출 45억 달성 '대박'


[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전복죽 하나로 연 매출 45억 원을 달성한 정애영 씨 이야기가 전파를 탄다.

4일 방송되는 채널A '서민갑부'에서는 부산시 기장군에 위치한 정애영 씨의 전복죽 집을 조명한다. 이 동네에는 바닷가를 따라 해산물 모둠과 전복죽을 파는 식당이 즐비한데 가장 끝자락 외진 곳에 자리한 갑부의 가게만 유독 문전성시를 이룬다. 비결이 뭘까?

45억 전복죽 [사진=채널A 't서민갑부']
45억 전복죽 [사진=채널A 't서민갑부']

정애영 씨 전복죽집에서는 죽을 주문하면 11첩 한상차림이 딸려 나온다. 멍게, 소라, 미역, 꼬시래기, 물회 등 다양한 해산물과 수육, 파김치, 김치찜, 장조림까지 산해진미가 펼쳐진다. 정애영 씨는 이 모든 것이 서비스라고 말한다. 게다가 손님이 직접 구워 먹는 파래전까지 있어 죽이 끓여지는 15분간 지루할 틈이 없다는 것 또한 이 집만의 특징이다.

갑부의 전복죽은 찰지고 진한 맛을 위해 압력솥째 끓여 그대로 나가는데 손님들은 비주얼에 한번 놀라고, 진하고 고소한 맛에 두 번 놀란다.

불티나게 팔리는 탓에 하루에 소진하는 전복 수만 약 200kg, 애영 씨가 한 달에 쓰는 전복값만 평균 약 1억 원에 이른다.

갑부는 전복죽의 비결로 단연 전복의 신선도를 꼽았다. 그는 최상품 전복을 쓰기 위해 오랫동안 고정적으로 거래해온 업체에 직접 방문해 깐깐하게 전복을 고르고 구입한다. 또 이를 직접 손질하느라 바쁜 모습을 보인다.

애영 씨는 끝없는 연구 끝에 전복죽을 반조리로 상품화할 수 있었고, 밀키트 온라인 판매로까지 사업을 확장했다.

밀키트 판매량이 하루 평균 1천건이 넘어 1년 전부터는 자동화 설비를 갖춘 전복죽 밀키트 전문 작업장까지 따로 갖추게 됐다. 이렇게 밀키트 온라인 판매와 전복죽 전문점으로 갑부가 올리는 연 매출은 약 45억 원에 이르렀다.

애영 씨가 처음부터 성공한 삶을 산 것은 아니다. 그도 전복죽 집 창업 전 분식집, 오리전문점, 홍어집 등 여러 식당을 운영하다 폐업하길 반복했다.

지금 전복집도 운영 초기에는 손님이 없어 가게를 접어야 할 지 고민을 많이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어차피 망할 거면 열심히 퍼주자'는 생각으로 전복죽을 시키면 해산물과 밑반찬을 푸짐하게 내놓는 전복죽 전문 식당으로 바꾼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그렇게 11첩 반찬으로 애영 씨의 가게는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손님이 끊이지 않게 됐다고.

연 매출 45억 원, 따뜻한 전복죽 한 그릇에 담긴 애영 씨의 성공 비결은 4일 오후 7시 50분 '서민갑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수현 기자(soo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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