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이슈] 손태진·안녕하신가영 혈액암·뮤지컬배우 성폭행·'더글로리'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손태진, 황영웅 논란 질문에 "경연에 더 집중했다"

'불타는 트롯맨' 우승자 손태진이 황영웅 논란에 "경연에 더 집중했다"고 에둘러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손태진은 1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MBN '불타는 트롯맨' TOP7 기자간담회에 참석했습니다.

손태진은 지난 7일 방송한 MBN '불타는 트롯맨'에서 1위를 차지하며 '1대 트롯맨'으로 등극했습니다. 그는 6억 2천967만 원의 상금과 4천만 원 상당의 부상, 설운도가 작곡한 우승곡을 받게 됩니다.

손태진은 "1위를 하게 될 거라곤 전혀 예상을 못했다. 다들 같은 마음이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승전에 올라간 순간 너무 행복했고, 즐길 일만 남았다고 했다"고 말했습니다.

성악가 출신인 손태진은 지난 2017년 방송된 JTBC ‘팬텀싱어’에서 포르테 디 콰트로로 출전 우승을 거머쥔 바 있다. 다시 한 번 '우승' 타이틀을 거머쥔 그는 "우승 타이틀은 너무 감사하다"라며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 힘이 되는 하나의 응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손태진은 "기억에 남는 댓글이나 응원은 '손태진표 트롯' '손태진이 장르다'였다. 그것에 걸맞게 연구하면서 공부도 훨씬 더 많이 해야할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경연 도중 과거 논란이 있었던 황영웅이 하차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손태진은 이날 황영웅에 대한 질문을 받고 "경연을 하면서 이런 저런 일도 있었지만 경연자 입장에서는 더 집중을 해서 무대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각자의 입장이었다. 멤버들이 더 의지가 돼야 했다"라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 송혜교x김은숙 '더글로리', 제대로 터졌다…글로벌 1위

'더 글로리'가 글로벌 1위에 오르며 신드롬급 인기를 이어갔습니다.

14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극본 김은숙, 연출 안길호)는 13일 기준 781점을 얻으며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TOP 1위에 올랐습니다.

파트2 공개 즉시 전 세계 3위에 올랐던 '더 글로리'는 3일 만에 정상을 차지하며 놀라운 인기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또 전 세계 38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한국을 포함해 일본, 태국, 홍콩,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베트남, 브라질 등에서 1위를, 호주와 프랑스에서 2위, 영국과 미국, 독일에서 3위에 오르는 등 놀라운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더 글로리'는 유년 시절 폭력으로 영혼까지 부서진 한 여자가 온 생을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처절한 복수와 그 소용돌이에 빠져드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입니다. 지난 10일 완벽한 복수 결말을 담은 파트2가 공개되면서 전 세계에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 안녕하신가영, 혈액암 진단 "항암 치료 시작, 멋진 음표로 돌아오겠다"

가수 안녕하신가영(본명 백가영)이 혈액암 투병 소식을 알렸습니다.

14일 안녕하신가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은 좀 많이 놀라겠지만 근황을 전하려고 한다"라며 혈액암 판정 소식을 알렸습니다.

안녕하신가영은 "올해 초부터 원인불명으로 여기저기 계속 아파서 고생을 하다가 일주일 전에 입원했다. 이런저런 검사들을 하다가 악성 림프종, 혈액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일주일 사이에 상상도 못했던 새로운 세계가 펼쳐지며 진행 속도도 빠른 병이라 당장 이번 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하게 됐다"라며 "확진을 받던 순간 문득 멍해졌지만 현실을 부정하는 단계, '왜 저여야 했나' 하는 단계는 생략하자고 정신이 번쩍 들어 빠르게 인정하고 상황에 맞게 나아가고 있다. 치료가 가능한 병이라니 정말 힘내 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안녕하신가영은 "10주년이어서 보고픈 이들이 특히 많았다"라며 "모든 음악에 쉼표가 있듯이 당분간은 치료 열심히 받고 건강 잘 챙겨서 멋진 음표로 다시 돌아오겠다. 저의 지속 가능한 생활을 위해 안녕하신가영의 음악들을 많이 들어준다면 큰 도움과 힘이 될 것 같다"고 팬들에 인사했습니다.

안녕하신가영은 2009년 '좋아서 하는 밴드'로 데뷔해 2013년 싱글 앨범 '우리 너무 오래 아꼈던 그 말'로 솔로로 데뷔했다. 드라마 '며느라기' '현재는 아름다워' 등 OST에 참여했습니다.

◆뮤지컬배우, 성폭행 혐의 현행범 체포…과거에도 실형

과거 성폭행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30대 뮤지컬 배우 A씨가 같은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치상)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수사 중입니다.

A씨는 전날 서울 강남구 한 유흥주점에서 여성 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앞서 2017년에도 부산의 한 주점에서 만난 여성 종업원을 친구 집으로 데려가 성폭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2년 6개월의 확정 판결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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