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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공찬 "차서원과 스킨십, 간질거리고 설렜다…BL 선입견 無"


'비의도적 연애담'으로 BL장르 첫 도전 "좋은 에너지 받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BL장르에 대한 선입견은 없었어요. 설렘에 포인트를 줬죠."

B1A4 공찬이 '비의도적 연애담'으로 BL물에 첫 도전했다. 여느 로맨스, 멜로 작품과 다르지 않게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했고, 설렘을 주려고 했다.

공찬은 21일 오후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출연 소회를 밝혔다.

'비의도적 연애담' 공찬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
'비의도적 연애담' 공찬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

공찬은 "어제 12시 공개라 기다려서 봤다. 시사회 봤을 때와 다른 느낌이었다. 집에서 긴장하면서 봤다"라며 "제가 한 작품 보는 것을 부끄러워서 잘 못 보는 편인데, 시사회를 봐서 그런지 더 몰입해서 봤다"고 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공찬은 이 작품으로 BL장르에 첫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공찬은 "BL 장르물에 대해 듣기만 하고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이 작품에 캐스팅 됐을 때, 'BL은 어떤 작품인가' 찾아봤다. 사람들이 BL 장르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 있는데, 전 선입견은 없다. 표현의 감정들, 아름다운 사랑이 느껴져서 더 몰입해서 봤다"'고 말했다.

특히 '비의도적 연애담'에 대해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웹툰을 바로 정주행 해서 읽었고, 책도 구입해서 한 번 더 봤다. '나도 이렇게 재미있게 보는데, 다른 사람들도 재미있게 보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공찬은 회장님의 최애 도예가 윤태준(차서원 분)을 꼬셔야 하는, 퇴직 위기의 대기업 총무팀 직원 지원영을 연기했다.

'비의도적 연애담' 공찬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
'비의도적 연애담' 공찬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

캐스팅 되고 난 후 원작 웹툰을 봤다는 그는 "원영과 태준의 모습에 몰입했다.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원영의 밝고 해맑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보였고, 태준도 날카롭지만 따뜻한 모습이 보여서 재미있게 봤다"고 웃었다.

공찬은 활발하고 긍정적 에너지가 넘치는 극중 캐릭터 원영과 싱크로율이 잘 맞는다고도 했다. 공찬은 "옛날의 저는 소심하고 표현을 잘 못했다. 시간이 흐르다보니 사교성이 좋아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도 많아졌다. 원영을 연기하면서 힘든 적은 없었던 것 같다"라며 "싱크로율은 99%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원영의 귀여움, 멍뭉미를 살리려고 했다"라며 "아쉬운 모습도 있지만 원영이로서의 모습을 잘 갖고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평했다.

차서원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한 만족감도 높았다. 공찬은 "차서원이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웹툰을 봤는데 윤태준에 대한 이미지가 있다. '대박'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더 몰입하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많이 챙겨주고 이끌어줬다. 정말 형 때문에 감사하게, 편안하게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마치 '사랑과 영혼' 도자기 신을 연상케 하는 스킨십이 묘한 설렘을 자아내며 두 사람의 로맨스도 시동을 걸었다.

공찬은 "스킨십 할 때마다 간지러웠던 것 같다. 간질간질거리고, 설렜다"고 웃으며 "설렘이 포인트다. 저도 원영에 대한 감정을 계속 생각하고 보여주다보니, 스킨십 할 때마다 간질간질 거리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이어 "촬영이라는 생각보다 대화하고 놀면서 즐겁게 촬영했다. 그래서 호흡 맞출 때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회까지 공개된 '비의도적 연애담'에서는 윤태준의 주변을 맴도는 지원영과, 그런 지원영에게 슬슬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윤태준의 모습이 담겼다. 서로에게 점점 끌리는 미묘한 감정들이 보여지면서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공찬은 남은 회차 관전 포인트에 대해 "두 커플이 나온다. 앞으로 회차에서 점점 서로에 대해 신경을 쓰는 감정들이 디테일하게 보여질 것 같다. 표현하는 마음들이 다르다가, 하나가 되는 포인트가 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공찬은 남은 신에 대한 수위를 묻자 "키스신이 몇 번 나오냐고 하는데 세 번이다. 세 번인데 수위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웃으며 "심의가 나서 팬들은 다 안다. 아쉽지만 15금이다"고 웃었다.

공찬은 "'지원영 그 자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원영이하면 공찬이라고 떠올려주면 좋겠다. 시즌2 기다리고 있다"라며 "다른 이야기도 많다. 시즌2에서 보여드리면 좋은 이야기들이 많다"고 여운을 남겼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지난 17일 티빙을 통해 1,2화가 공개됐다.

'비의도적 연애담' 공찬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
'비의도적 연애담' 공찬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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