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BL장르에 대한 선입견은 없었어요. 설렘에 포인트를 줬죠."
B1A4 공찬이 '비의도적 연애담'으로 BL물에 첫 도전했다. 여느 로맨스, 멜로 작품과 다르지 않게 주인공의 감정에 몰입했고, 설렘을 주려고 했다.
공찬은 21일 오후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 출연 소회를 밝혔다.
!['비의도적 연애담' 공찬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https://image.inews24.com/v1/a9313528429a90.jpg)
공찬은 "어제 12시 공개라 기다려서 봤다. 시사회 봤을 때와 다른 느낌이었다. 집에서 긴장하면서 봤다"라며 "제가 한 작품 보는 것을 부끄러워서 잘 못 보는 편인데, 시사회를 봐서 그런지 더 몰입해서 봤다"고 했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공찬은 이 작품으로 BL장르에 첫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공찬은 "BL 장르물에 대해 듣기만 하고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이 작품에 캐스팅 됐을 때, 'BL은 어떤 작품인가' 찾아봤다. 사람들이 BL 장르에 대해 갖고 있는 생각이 있는데, 전 선입견은 없다. 표현의 감정들, 아름다운 사랑이 느껴져서 더 몰입해서 봤다"'고 말했다.
특히 '비의도적 연애담'에 대해 "시놉시스를 받았을 때 너무 재미있게 읽었다. 웹툰을 바로 정주행 해서 읽었고, 책도 구입해서 한 번 더 봤다. '나도 이렇게 재미있게 보는데, 다른 사람들도 재미있게 보지 않을까' 싶어서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공찬은 회장님의 최애 도예가 윤태준(차서원 분)을 꼬셔야 하는, 퇴직 위기의 대기업 총무팀 직원 지원영을 연기했다.
!['비의도적 연애담' 공찬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https://image.inews24.com/v1/8e2f36e36d8ec6.jpg)
캐스팅 되고 난 후 원작 웹툰을 봤다는 그는 "원영과 태준의 모습에 몰입했다. 제 입으로 말하기 그렇지만 원영의 밝고 해맑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보였고, 태준도 날카롭지만 따뜻한 모습이 보여서 재미있게 봤다"고 웃었다.
공찬은 활발하고 긍정적 에너지가 넘치는 극중 캐릭터 원영과 싱크로율이 잘 맞는다고도 했다. 공찬은 "옛날의 저는 소심하고 표현을 잘 못했다. 시간이 흐르다보니 사교성이 좋아지고, 긍정적인 에너지도 많아졌다. 원영을 연기하면서 힘든 적은 없었던 것 같다"라며 "싱크로율은 99% 비슷한 것 같다"고 했다.
또한 "원영의 귀여움, 멍뭉미를 살리려고 했다"라며 "아쉬운 모습도 있지만 원영이로서의 모습을 잘 갖고 있구나 생각했다"라고 평했다.
차서원과의 로맨스 호흡에 대한 만족감도 높았다. 공찬은 "차서원이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웹툰을 봤는데 윤태준에 대한 이미지가 있다. '대박'이라고 생각했다"라며 "더 몰입하고 재미있게 촬영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실제로 많이 챙겨주고 이끌어줬다. 정말 형 때문에 감사하게, 편안하게 촬영을 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한 반응도 뜨겁다. 마치 '사랑과 영혼' 도자기 신을 연상케 하는 스킨십이 묘한 설렘을 자아내며 두 사람의 로맨스도 시동을 걸었다.
공찬은 "스킨십 할 때마다 간지러웠던 것 같다. 간질간질거리고, 설렜다"고 웃으며 "설렘이 포인트다. 저도 원영에 대한 감정을 계속 생각하고 보여주다보니, 스킨십 할 때마다 간질간질 거리고 재미있었다"고 했다. 이어 "촬영이라는 생각보다 대화하고 놀면서 즐겁게 촬영했다. 그래서 호흡 맞출 때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2회까지 공개된 '비의도적 연애담'에서는 윤태준의 주변을 맴도는 지원영과, 그런 지원영에게 슬슬 마음을 열기 시작하는 윤태준의 모습이 담겼다. 서로에게 점점 끌리는 미묘한 감정들이 보여지면서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공찬은 남은 회차 관전 포인트에 대해 "두 커플이 나온다. 앞으로 회차에서 점점 서로에 대해 신경을 쓰는 감정들이 디테일하게 보여질 것 같다. 표현하는 마음들이 다르다가, 하나가 되는 포인트가 있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공찬은 남은 신에 대한 수위를 묻자 "키스신이 몇 번 나오냐고 하는데 세 번이다. 세 번인데 수위가 공개되지 않았다"고 웃으며 "심의가 나서 팬들은 다 안다. 아쉽지만 15금이다"고 웃었다.
공찬은 "'지원영 그 자체"라는 수식어를 갖고 싶다. 원영이하면 공찬이라고 떠올려주면 좋겠다. 시즌2 기다리고 있다"라며 "다른 이야기도 많다. 시즌2에서 보여드리면 좋은 이야기들이 많다"고 여운을 남겼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지난 17일 티빙을 통해 1,2화가 공개됐다.
!['비의도적 연애담' 공찬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https://image.inews24.com/v1/7096d6c97962a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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