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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에이티즈의 1년2개월…"K팝 대표주자? 더 성장하겠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에이티즈가 K팝 시장을 더 키울 수 있도록, 더 성장하겠습니다."

그룹 에이티즈가 2022년부터 약 1년 2개월 동안 공연장에서 만난 팬들만 약 43만에 달한다. 두 번의 월드투어를 통해 아시아와 유럽, 미주까지 전세계 무대를 누볐다. 스스로는 "아직 K팝 대표주자가 되기엔 부족하다"고 자평했지만, 에이티즈의 글로벌 존재감은 한층 더 뚜렷해졌다.

그룹 에이티즈가 22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
그룹 에이티즈가 22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

에이티즈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월드투어를 마친 소회를 전했다. 빼곡한 스케줄을 소화했지만, 에이티즈 멤버들은 여전히 에너지가 넘쳤고, 앞으로의 날들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에이티즈(ATEEZ)는 지난해 1월 서울에서 시작한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와 10월 '더 펠로우십 : 브레이크 더 월(THE FELLOWSHIP : BREAK THE WALL)' 등 두 차례의 월드투어를 성료했다.

홍중은 "펜데믹 이후에 대면 무대에 대한 갈증이 있었는데 좋은 기회였다. 팬들과 소통을 하면서 에이티즈의 행보나 계획에 있어서 '이런걸 더 하면 좋겠다' '이런 준비를 하면 좋겠다' 배운 점이 많은 투어였다"고 했다. 여상은 "에이티즈 무대와 음악을 사랑해준 팬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책임감을 느끼면서 앞으로도 더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강조했다.

종호는 "이번 투어를 다니면서 많은 에너지를 얻고 한국에 돌아왔다"고 했고, 민기는 "펜데믹 이후에 두 번의 월드투어를 하는 동안 많은 발전이 있었다. 팬들과 소통 방식이 더 달라지고 발전했다"고 했다. 성화는 "동기부여가 됐다"고 했고, 산은 "팬들과 호흡을 맞추면서 서로가 얼마나 간절한지, 말로 하지 않아도 눈빛으로 느낄 수 있었다"고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윤호는 "두 번의 투어 동안 많은 팬들을 만나 체력적으로나 실력적으로나 많이 성장할 수 있었다"고 했다. 우영은 "투어를 시작하기 전에 '에이티즈 콘서트 보러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 수 있게 최고의 공연을 보여주자고 했다"라며 "더 많이 성장해서 다시 만나러 가는 것이 목표"라고 힘주어 이야기 했다.

1년 2개월의 투어를 되짚어보며, 팬들과 교감했던 그 당시의 기억을 생생하게 떠올렸다.

산은 파리 공연을 이야기 하며 "관객들의 함성과 발구름이 기억에 난다. 무대 위에서 소름과 전율이 느껴졌다. '이런 것 때문에 무대를 하는구나'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 윤호는 "미국 투어 중 성화 형이 관객들과 소통을 하다가 춤을 춰야 하는 부분이 있었다. 팬과 교감을 한 나머지 혼자 '퓨처 핸즈업'을 하고 있더라. 팬들도 귀엽게 봐줬다"고 웃었다.

곳곳에서 에이티즈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했다. 유럽 투어 당시 영국 왕립 박물관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이하 V&A 박물관)'에서는 에이티즈가 직접 착용했던 무대 의상을 전시하기도 했다.

홍중은 "박물관에서 지난해부터 케이팝에 대한, 한국문화에 대한 전시를 시작했다. 케이팝 존에 저희 에이티즈의 의상도 전시됐는데, 초청을 받아서 둘러보고 체험도 해보고 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말했다. 우영은 "박물관 역사가 깊다고 들었다. 저희가 K팝 뿐만 아니라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면서 책임감을 더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파리 패션위크에서도 에이티즈에 대한 관심을 몸소 체험했다고. 홍중은 "현장에 많은 디자이너나 셀럽들이 에이티즈를 좋아한다는 이야기도 해주고 행보에 대해 궁금해해줬다. 예술 업계에 종사하는 많은 분들이 저희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는 자체가, 에이티즈가 많이 성장하고 지켜봐주고 있구나 생각했다"고 했다.

그룹 에이티즈가 22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
그룹 에이티즈가 22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

2018년 데뷔한 에이티즈는 올해로 6년차 그룹이 됐다. 처음부터 폭발적 인기를 얻은 팀이 아닌, 뛰어난 실력과 퍼포먼스로 꾸준한 성장을 보여왔다. 팬덤 규모에 있어서 손에 꼽을 정도로, K팝 대표주자로 자리매김 했다.

홍중은 "방탄소년단 선배님께서 좋은 성과를 이뤄내주고 K팝이 전세계적으로 조명받을 수 있게 해줬다. 많은 선배님들이 있어서 가능했다. 아직은 K팝 대표주자라는 수식어를 얻기에 부족하지만, 저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나씩 해나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하나 성과를 이뤄내면서 에이티즈가 K팝을 더 키우고 성장하는데 이바지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영 역시 "K팝 대표주자라고 이야기 해주면 너무 감사하다. 전세계에 계신 분들이 서포터를 해주니 자랑스러운 아티스트가 되어야 하고, 다음에 다시 왔을 때 '우리 아이들이 더 성장해서 왔구나' 느낄 수 있게 더 성장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에이티즈는 4월 서울 앙코르 콘서트를 열고 월드투어를 마무리 한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더 많은 노래를 들려주고 싶고, 더 많은 무대에 서고 싶다며 욕심을 드러냈다.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는 이들은 "에이티즈의 색깔과 팬들이 보고 싶은 색깔이 뭘까 고민을 했다. 그 고민의 결과물이 담겼다. 장기간 다녀온 투어에서 성장한 모습들을 꽉꽉 담은 앨범이 될 것 같다"라며 "새로운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룹 에이티즈가 22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
그룹 에이티즈가 22일 서울 강남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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