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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음악' 오페라가수 꿈꿨던 윤유선 "'뜨싱즈' 행복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오페라 가수를 꿈꿨던 배우 윤유선이 '윤유선의 가정음악'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편안한 소개자로 나선다.

2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에서 진행된 KBS클래식FM(서울 93.1MHz) '윤유선의 가정음악' 기자간담회에서 윤유선은 "중학교 땐 합창반을 하고, 고등학교 때는 음악을 하는 이모부를 쫓아 열심히 오페라를 보러다녔다. 그때 오페라 가수의 꿈을 가졌다. 어릴 때부터 클래식 음악에 대한 동경이 있었다"라고 추억했다.

'윤유선의 가정음악' 기자간담회 [사진=KBS]
'윤유선의 가정음악' 기자간담회 [사진=KBS]

그는 "내가 그때 성악을 전공하고 오페라 가수가 됏다면 어땠을까 하는 야무진 생각을 갖기도 했다. 물론 내 실력과 상황을 알고 바로 마음을 접었다. 그때 내가 왜 그렇게 시간을 (허투루) 썼을까 싶었는데 지금 보니 '가정음악'을 진행하기 위해서 였던 것 같다"라면서 "어깨 너머로 배우누 그 시간이 버려진 시간이 아니구나 싶다"라고 남다른 깨달음을 전했다.

음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윤유선은 지난해 '뜨거운 싱어즈'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긴 하지만 잘 알지는 못한다. 잘 모르는 곡을 소개해야 한다는 부담은 있지만 청취자와 같은 눈높이에서 소개하려고 한다"라면서 "청취자와 같이 음악을 즐기고 배운다는 생각으로 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와 재작년 한창 바빠서 내가 소모된 느낌이 있었다. 올해는 좋은 책을 읽고 좋은 음악 들으며 나를 위한 시간을 갖겠다 다짐했는데 '가정음악' 진행을 맡게 됐다. 너무 귀한 시간이 될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배우들은 기회가 주어질 때 설레는 마음으로 도전하게 되는 것 같아요. 지난해 '뜨거운 싱어즈'도 진짜 행복했어요. 지금도 가끔 노래 연습하던 그 시간이 생각나요. 선생님들과 함께 음악을 접했던 그 순간이 떠올라서 즐거워요."

'윤유선의 가정음악'은 27일 오전 9시 첫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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