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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난희, 홈쇼핑 고인 모독 발언 사과 "사랑한 후배, 그리움에…"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유명 쇼호스트 유난희가 홈쇼핑에서 화장품 판매 방송을 하던 도중 고인 모독 발언을 한 것에 대해 사과했다.

24일 유난희는 자신의 SNS에 "해당 발언에 대해 잘못을 깨닫고 사과했다. 하지만 누군가를 연상케해서 또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한 점 진심으로 사과한다"고 사과문을 게재했다.

유난희 [사진=유난희 SNS]
유난희 [사진=유난희 SNS]

유난희는 "너무 사랑하는 후배였고, 그녀가 떠났을 때 누구보다 마음 아파했던 한 사람이었다. 또한 저 역시 다른 동료분들과 팬분들과 같이 그녀를 사무치듯 그리워 했다"라며 "그 마음 한켠의 그리움이 저도 모르게 방송 중에 아쉬운 감정으로 나온 한 마디가 여러분들에게 상처가 된 것 같아 무거운 하루를 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물건을 세일즈하는 입장이기보다는 동료이자, 자식을 둔 부모로서 진짜 좋은 것, 작은 것 하나까지 누구보다 솔직하게 나누고 싶었다"라며 "지금 이 글이 제 마음 그대로 여러분께 전해질 지는 모르겠으나 앞으로 저 유난희는 작은 말에도 조심하며, 더 겸손한 유난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유난희는 "저로인해 상처를 받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어느 한 사람에게 보통의 하루, 어느 한 사람에게는 따뜻한 하루였을지 모를 이 소중한 하루를 불편한 하루로 만들어 진심으로 죄송하다"라며 "진심을 전하고 싶은 마음뿐이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유난희는 지난달 4일 줄기세포를 활용한 화장품 판매 방송을 하면서 "모 개그우먼이 생각났다. 이 제품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해 시청자들의 항의를 받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 광고심의소위원회는 지난 13일 회의를 열고 CJ 홈쇼핑 유난희 방송에 대한 심의를 진행, 상품 소개 및 판매방송 심의에 관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하고 의견 개진 결정을 내렸다.

CJ온스타일 측은 "실명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유난희 씨가 해당 발언에 대해 방송을 통해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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