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가수 임영웅이 FC서울 시축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임영웅은 31일 팬카페를 통해 "여러분과 봄 나들이를 할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던 와중 최근 FC서울 경기와 국가대표 친선전을 직관하며 생각이 들었다"며 팬들을 만날 방안을 강구했음을 밝혔다.
이어 임영웅은 "그래서 내가 먼저 FC서울 측에 시축을 하겠다고 연락을 했다. 오시는 발걸음을 하며 주변에 핀 꽃들과 선선해진 날씨를 느끼며 봄나들이를 하시면 어떨까 싶어 이번 일정을 준비하게 됐다"며 "경기장 밖에서는 상관 없지만 경기장 안에서만큼은 그들의 응원 문화를 위해 영웅시대 옷은 잠시 벗어두는 것이 좋을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영웅은 "난 양 팀 어느 한쪽의 팬이 아닌, 그저 한국 축구 팬이다. 일상복을 입고 양 팀을 응원하자"며 "건강관리 잘해서 다음 주 있을 영웅시대 봄나들이에서 만나자. 오늘도 건행"이라 덧붙였다.
임영웅은 팬들과 봄 맞이 만남을 위해 축구장을 선택한 데 이어 축구 응원 문화까지 존중하는 배려 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임영웅은 내달 8일 오후 4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과 대구FC 경기 시축을 진행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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