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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불후의명곡' 소향, 심수봉 편 1부 우승…에일리 2승 빛났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가수 소향이 '불후의 명곡' 심수봉 특집 1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일 방송한 KBS2 '불후의 명곡'은 600회 특집 아티스트 심수봉 편으로 꾸며졌다.

1일 KBS2 '불후의 명곡' 600회 특집 아티스트 심수봉 편에서 엔믹스와 마독스, 에일리, 홍경민, 소향 등이 무대를 꾸몄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1일 KBS2 '불후의 명곡' 600회 특집 아티스트 심수봉 편에서 엔믹스와 마독스, 에일리, 홍경민, 소향 등이 무대를 꾸몄다.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

이날 소향, 홍경민, 알리, 몽니, 에일리, 송가인, 양지은, 마독스, 엔믹스, TAN 등 총 10팀의 출연진들이 심수봉의 명곡을 재해석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였다.

첫번째 무대의 주인공은 걸그룹 엔믹스였다. 엔믹스는 심수봉의 '미워요'를 믹스팝으로 재해석, 세련된 편곡과 파워풀한 에너지로 무대를 꾸몄다.

김준현은 "걸그룹 명가답다"고 했고 이찬원은 "너무 귀엽지 않나. '술잔을 붙잡고'를 '찻잔을 붙잡고'로 개사했다"고 감탄했다. 에일리는 "퍼포먼스 하면서 라이브 하기 쉽지 않은데, '우리가 엔믹스다'고 확실히 각인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마독스가 두 번째 주자로 출격, '그 때 그 사람'으로 재즈 편곡을 했다. 마독스는 "심수봉 선생님 편에 나와서 영광이다. 아쉬움과 후회 없도록 하겠다. 세 번째 출연인 만큼 욕심내지 않고 2승 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출연자들은 마독스의 무대에 "여심을 흔드는 목소리다" "심수봉 편에 섭외된 이유가 있다"고 호응했다.

엔믹스는 "데뷔 1년이라 이제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막상 선생님이 계시니 떨렸다"고 했고, 심수봉은 "최고였다"고 칭찬했다. 심수봉은 또 마독스의 무대에도 "생각보다 아름다웠다. 사랑스러운 세대다"고 말했다.

에일리는 엔믹스, 마독스에 이어 세 번째 주자로 무대에 섰다. 신인 시절부터 시작해 '불후의명곡'과 11년째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그는 "이제는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또한 ""트로피를 위한 장을 새로 짰다. 그리고 몇 개 더 넣기 위해 공간을 넉넉하게 남겨뒀다"라고 욕심을 드러냈다. 에일리의 선곡은 '사랑밖엔 난 몰라'였다. '불후의 명곡'에서 11개의 우승 트로피를 갖고 있는 그답게 환상의 무대로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홍경민은 "'불후의 명곡'과 함께 해온 가수 생활이다. 첫회 전설로 나온 심수봉 선배님이 600회에 나왔다는 자체가, '불후'와 함께 해온 가수들에게 의미가 있다"라고 남다른 감회를 드러냈다. 홍경민은 총 92회 출연으로, '불후의 명곡' 최다 출연자다. 홍경민은 "황혼에서 사랑을 느낀다면 신나는 삶이 아닐까. 즐거운 마음으로 편곡을 했다"라며 '로맨스 그레이'를 선곡했다. 김준현은 "늘 무대가 발전한다"고 했다.

1부 마지막 주자는 소향이었다. 소향은 댄스크루 프라임킹즈와 함께 무대에 올랐다. 소향은 "힙하게 새로운 느낌으로 보여주겠다"며 심수봉의 히트곡 '백만장이 장미'를 선곡했다. 애절한 감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높은 몰입도를 보여준 그는 분위기를 반전, 프라임킹즈와 퍼포먼스가 곁들여진 무대로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엔믹스는 "처음부터 끝까지 휘몰아쳤다"고 했고 송가인은 "인간이 아니다"고 극찬했다.

1부 모든 무대를 지켜본 심수봉은 "잊지 못할 황홀한 시간이었다"고 후배들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마독스 1승, 에일리가 2승을 차지한 가운데 1부 최종 우승 트로피는 소향이 품었다.

'불후의 명곡'의 '600회 특집-아티스트 심수봉 편'은 1일과 8일 2주에 걸쳐 방송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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