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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링로맨스' 감독 "이하늬, 폭력적인 귤 장면에 힘들어해"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킬링 로맨스' 감독이 이하늬가 귤 맞는 장면에 힘들어했다고 밝혔다.

이하늬는 10일 오후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킬링 로맨스'(감독 이원석)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노래 부르는 것이 어려웠다"라며 "'제발'은 험한 일을 당하고 난 뒤에 혼자 틀어박혀서 울면서 불렀을 노래라 생각하고 접근했다"라고 말했다.

배우 이하늬가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킬링 로맨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배우 이하늬가 2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킬링 로맨스' 제작보고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이어 "동시 녹음이 음질이 좋지 않아서 다시 녹음을 했는데, 아주 미묘한 차이로 동시 녹음을 따라갈 수 없더라. 발자국 소리 때문에 못 쓸 것을 살려주셔서 '제발'은 그렇게 들어갔다"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원석 감독은 "귤 맞는 장면이 너무 폭력적이라 촬영할 때도 힘들었다. 그래서 일부분만 보여드렸는데 저도, 이하늬도 힘들었다. 저는 집에 가서 토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감정을 노래에 넣었는데 생으로 불렀다. 발자국 소리가 들어가서 못 쓸 뻔 했는데 사운드 감독님이 일일이 다 만져서 넣어줬다. 여래의 감정이 진짜 느껴질 수 있게 해줬다"라고 덧붙였다.

'킬링 로맨스'는 섬나라 재벌 조나단(이선균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져 돌연 은퇴를 선언한 톱스타 여래(이하늬 분)가 팬클럽 3기 출신 사수생 범우(공명 분)를 만나 기상천외한 컴백 작전을 모의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하늬는 당대 최고의 미모를 자랑하는 톱스타로 패러디를 유발하는 코믹 연기와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과감한 몸짓을 보여준다.

이선균은 광기와 집착의 끝판왕인 조나단 나를 맡아 20여 년간 쌓아온 필모그래피 중 가장 강렬한 비주얼 변신과 코믹 열연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사수생이자 여래의 광팬인 범우 역 공명은 순수해서 답답할 지경인 귀엽고 찌질한 연기로 이하늬, 이선균와 쫄깃한 케미를 완성했다.

'킬링 로맨스'는 오는 14일 개봉된다. '킬ㄹ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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