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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서세원·문빈 사망·아스트로 빈소·신혜성 집행유예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편집자주]

◆ 서세원, 캄보디아 병원서 사망…딸 서동주 측 "슬픔에 젖었다"

방송인 서세원이 20일 사망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방송인 서세원이 20일 사망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원로 코미디언 서세원이 68세의 일기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20일 외교당국 등에 따르면 서세원은 이날 오전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의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를 맞던 중 심정지로 사망했습니다. 이후 오후 3시(한국시간)경 사망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딸 서동주 측은 조이뉴스24에 "소식을 듣고 너무 슬퍼하고 있다"라며 "가족들과 함께 사실 확인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세원은 1979년 TBC 라디오 개그 콘테스트를 거쳐 데뷔했으며, 1990년대 '청춘행진곡' '일요일 일요일 밤에' 등에서 MC로 진행하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펼쳤습니다. 특히 KBS 2TV 토크쇼 '서세원쇼'를 진행하며 1995년 KBS 코미디대상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성기를 누렸습니다.

하지만 영화 제작비 횡령 의혹 등으로 국외 도피, 해외 도박 논란이 불거지면서 연예계를 떠났습니다. 목사로 활동하던 그는 2015년 아내 서정희를 폭행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이듬해 합의 이혼했습니다. 서정희와의 사이에는 딸 서동주, 아들 서동천(미로)가 있습니다.

서세원은 2016년 23세 연하 해금연주자 김모씨와 재혼해 딸을 낳았으며, 캄보디아에서 사업과 목사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 故 문빈 사망…동생 문수아·아스트로 멤버들 빈소 지켜

아스트로 고(故) 문빈이 우리 곁을 떠났습니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유가족과 소속사 식구, 팬들 모두 황망함을 금치 못하는 가운데 장례는 비공개로 조용히 치러질 예정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19일 오후 8시 10분경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고 문빈이 숨져있는 걸 매니저가 발견해 신고했습니다. 향년 25세.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0호실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8시 엄수됩니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비통하고 가슴 아픈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드린다"라며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 알렸습니다.

빈소 및 발인 등 모든 장례 절차도 취재진에 비공개로 진행되며 조문객 취재 역시 불가합니다. 소속사는 "마지막 가는 길이 아름다울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 드리며 깊은 애도와 명복을 빌어주시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고인의 동생이자 그룹 빌리 리더로 활동 중인 문수아는 상주로서 빈소를 지키고 있으며, 아스트로 멤버들도 한달음에 달려왔습니다. 리더 진진과 산하가 일찌감치 빈소를 지킨 가운데 엠제이는 긴급 휴가를 신청해 고인의 마지막을 배웅합니다. 올 초 아스트로를 탈퇴한 라키도 빈소를 찾아 아스트로 멤버들과 슬픔을 나누고 있으며, 미국서 일정 소화 중인 차은우 역시 급히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 故문빈 사망에 아이유→르세라핌 애도 물결

그룹 아스트로(ASTRO) 문빈이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 번째 정규 앨범 'Drive to the Starry Roa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판타지오]
그룹 아스트로(ASTRO) 문빈이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 번째 정규 앨범 'Drive to the Starry Road'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판타지오]

그룹 아스트로 문빈의 비보에 연예계도 깊은 슬픔과 충격에 빠졌습니다.

故 문빈과 인연이 있던 연예계 동료들은 SNS를 통해 안타까움을 표했고, 일부 스타들은 이날 스케줄을 급히 조율했습니다.

문빈의 친동생 문수아가 속한 그룹 빌리는 이번 주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빌리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는 공식 팬카페 등에 공지를 올려 "금주 예정돼 있던 일정은 취소 및 연기됐다"고 전했습니다.

르세라핌은 이날 예정돼 있던 '아는 형님' 출근길 일정을 취소하고 애도에 동참했습니다. 영화 '드림'으로 매체 인터뷰를 진행한 아이유는 세상을 떠난 문빈을 애도하고자 인터뷰 송고일을 24일 이후로 변경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슈가는 20일 이벤트 당첨자 발표 및 21일 예정된 영상통화 팬 사인회를 잠시 미뤘습니다.

장성규는 이날 MBC FM4U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를 진행하다 문빈의 소식을 전하다 눈물을 흘렸고, 김신영은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 "참 슬픈 소식을 들었다. 다시 한 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겠다"라고 애도했습니다.

김호영은 자신의 SNS에 국화 사진과 함께 "마음이 무겁네", "밥 한번 사주겠다는 약속을 못 지켜서 미안해"라는 글을 남겼고, 권혁수도 "사랑해 진짜 많이..미안하고 고맙고 보고싶어. 아프지 말고 잘 있어"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습니다.

방탄소년단 RM과 EXID 하니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 검은 이미지를 게재하고 추모의 마음을 전달했습니다.

◆ '음주운전' 신혜성, 실형 면했다…징역 6월·집행유예 1년

만취 상태로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그룹 신화 신혜성(본명 정필교)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만취 상태로 다른 사람의 차량을 운전하고 경찰의 음주 측정을 거부한 혐의로 기소된 그룹 신화 신혜성(본명 정필교)이 6일 오전 서울 송파구 서울동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만취 상태로 다른 사람의 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신화 신혜성이 실형을 면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은 20일 오후 도로교통법 위반, 자동차 불법사용 혐의로 기소된 신혜성 선고공판을 열었습니다. 이날 재판부는 신혜성에게 징역 6월,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신혜성은 지난해 11월 11일 오전 1시 40분께 서울 송파구 탄천2교에서 신혜성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경찰은 도로 한복판에 차량이 정차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 안에서 자고 있던 신혜성에게 음주측정을 요구했으나 신혜성이 거부해 체포했습니다. 당시 신혜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97%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습니다.

이에 검찰은 지난 6일 오전 서울동부지법 형사4단독에서 열린 신혜성의 도로교통법 위반 및 자동차 불법 사용 혐의 첫 공판기일에서 신혜성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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