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스 "첫 월드투어로 성장…이번 신보에 에너지 담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그룹 원어스가 월드투어를 통해 한층 성장했다고 이야기 했다.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가 8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새 미니 9집 'PYGMALION'(피그말리온)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8개월 만에 컴백한 원어스는 "컴백 전 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그 마음에 보답하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칼각, 조각 퍼포먼스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오랜만에 발표하는 앨범인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더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왔다. 퍼포먼스가 강렬한 타이틀곡이라, 잘 감상해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첫 월드투어를 마친 원어스는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였고 많은 에너지를 얻었다. 특히 남미는 처음 방문했는데 노래뿐만 아니라 안무까지 따라하며 열정적으로 즐겨주셔서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차례 무대를 하면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위해 고민하며 성장하는 기회가 됐다. 에너지를 바탕으로 이번 앨범 준비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신보에는 기대나 바람이 실제로도 좋은 결과를 가져오는 '피그말리온 효과'처럼, 원어스가 과거의 모습을 깨부수고 새롭게 태어나겠다는 당찬 포부가 담겼다.

타이틀곡 'ERASE ME'(이레이즈 미)는 오케스트라와 EDM을 섞은 이모 팝 장르다. 공허함이 가득한 과거를 나타내듯 조용하게 시작해 후반부로 갈수록 전부 다 태워버릴 듯 휘몰아치며 폭발하는 감정선이 인상적이다. 원어스의 초창기 곡들을 연상케 하는 강렬한 비트에 멤버들의 한층 깊어진 보컬이 더해져 높은 중독성을 선사한다. 4세대 그룹이 소화하는 2세대 그룹의 감성으로 세대를 초월한 '42월드'를 예고한다.

원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미니 9집 'PYGMALION'을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