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퇴근길이슈] 유아인 불출석·틴탑 캡 탈퇴·제니 칸·임창정 '소주 한잔'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마약혐의' 유아인, 2차 조사 불출석…"사실상 공개소환" 반발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마약류 상습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서 경찰 조사를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2차 경찰 소환 조사에 돌연 불출석 했습니다.

유아인은 11일 오전 10시 서울 마포구에 있는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를 찾아 2차 소환조사를 받을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경찰서 앞에 취재진이 많다는 이유로, 현장에서 도로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유아인에 다른 조사 날짜를 통보한 상태이나, 아직 일정이 확정되지는 않았습니다.

유아인의 변호인 법률사무소 인피니티는 "경찰의 엄홍식 씨에 대한 소환은 사실상 공개소환이 되어 부득이 출석 일자 변경에 관한 협의를 경찰에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변호인은 "경찰이 확인해 준 대로 비공개 원칙이 적용될 것임을 믿고 예정대로 출석하고자 하였으나, '금일 오전 엄홍식 씨가 출석 예정임을 경찰로부터 확인하였다'는 취지의 추가적인 언론보도 내용 및 현장 취재진 상황을 접하고 출석 일정이 공개되었음을 명백히 확인했다"고 반발했습니다.

또한 "위와 같이 이미 출석 일정이 공개된 상황에서도 엄홍식 씨는 조사에 임하고자 하였고, 이에 변호인은 이미 일정이 공개된 상황은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비공개 소환의 원칙에 맞도록 다른 경로로의 출입 등 가능한 조치를 취하여 줄 것을 요청하였으나 경찰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라며 "경위는 알 수 없으나 경찰과 변호인 간의 추가적인 협의과정 조차 실시간으로 기사화되고, 마치 엄홍식 씨가 단지 취재진을 이유로 출석을 거부하는 것처럼 왜곡된 기사가 보도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유아인 측은 지난 3월 23일에도 첫 경찰 소환 일정이 공개되자 "비공개 소환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일정을 연기한 바 있습니다. 이와 관련 유아인 측은 "금번 소환과정에서 다시 반복적으로 같은 상황이 발생하였음에 변호인은 깊은 우려를 표시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아인은 대마·프로포폴·코카인·케타민·졸피뎀 등 5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유아인과 주변 인물들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욕설 논란' 캡, 결국 틴탑 탈퇴…"몸에 맞지 않는 옷"

틴탑 캡이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뱃보이' 라이브 영상에서 일부 팬들을 향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뱃보이]
틴탑 캡이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뱃보이' 라이브 영상에서 일부 팬들을 향한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채널 뱃보이]

욕설 및 발언 논란으로 물의를 빚은 캡(방민수 분)이 그룹 틴탑을 탈퇴합니다.

캡은 1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욕설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팀 탙퇴를 알렸습니다.

캡은 "논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나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기적으로 행동했다"며 "그동안 나를 믿고 응원해 주신 분들과 형제보다 더 가깝게 지내며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멤버들에게도 미안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나는 긴 시간 제게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다 느꼈다. 이제 그만 그 옷을 벗고 싶어 옳지 못한 행동을 저지르게 됐다"며 "변명의 여지 없이 내 잘못이고 불찰"이라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컴백 준비 중인 틴탑,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관계자에게 사과했습니다.

티오피미디어도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틴탑 멤버들과 상의 끝에 11일부로 캡의 탈퇴를 결정했다"며 "틴탑은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재정비할 예정"이라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캡의 경솔한 언행과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며 "당사 역시 이 모든 상황에 책임을 통감하고, 아티스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 블랙핑크 제니, 칸 영화제 참석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12일 오후 서울 신사동 포르쉐 존더분쉬 하우스(Porsche Sonderwunsch Haus)에서 열린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 공개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12일 오후 서울 신사동 포르쉐 존더분쉬 하우스(Porsche Sonderwunsch Haus)에서 열린 '타이칸 4S 크로스 투리스모 포 제니 루비 제인(Taycan 4S Cross Turismo for Jennie Ruby Jane)' 공개 포토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김성진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제76회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합니다.

제니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11일 조이뉴스24에 "제니가 칸영화제에 참석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제니는 연기 첫 도전작인 미국 HBO 오리지널 드라마 'The Idol'(더 아이돌)로 오는 22일 오후 10시 30분(현지 시각) 칸영화제 공식 상영 일정에 참석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The Idol'(더 아이돌)은 인기 팝 스타가 몸담은 연예산업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총 6부작으로 편성돼 올해 북미와 한국 공개를 앞두고 있습니다. 76회 칸영화제에서는 비경쟁 부문에서 에피소드 2편 가량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HBO 드라마 '유포리아'를 연출한 샘 레빈슨이 공동 제작자 겸 연출자로 참여했으며, 제니를 비롯해 릴리로즈 뎁, 에이블 테스페이, 수잔나 손, 스티브 지시스, 트로이 시반, 줄리베스 곤잘레스, 마야 에셰, 타이슨 리터 등이 출연합니다.

◆ 임창정 '소주한잔' 판매 중단…주가조작 연루 의혹 후폭풍

가수 임창정이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3집 '멍청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가수 임창정이 8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미니3집 '멍청이'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예스아이엠엔터테인먼트]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된 가수 임창정이 유통계에서도 '손절' 움직임이 일고 잇습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관계자에 따르면, 임창정의 소주 브랜드 '소주한잔'은 보유 중인 재고가 소진되면 더 이상 판매하지 않을 계획입니다.

임창정은 지난 2월 소주 브랜드 '소주한잔'을 론칭했고, 세븐일레븐에 출시했습니다. 임창정은이 원재료 선정부터 병 디자인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했으며,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생산물량 10만 개가 모두 팔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나 임창정이 최근 주가 폭락 사태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업계에서도 이를 의식한 듯 손절하려는 모양새입니다. 임창정은 오는 12일 경주의 한 무대에도 오를 계획이었지만, 공연이 취소되기도 했습니다.

최근 임창정은 SG 증권발 주가폭락 사태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주가조작 세력과 연관이 있다는 의혹을 받았습니다.

임창정은 주가 조작 세력이 자신의 명의로 신용매수로 명의했다는 사실을 몰랐으며, 자신 또한 피해자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나 조사에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임창정은 주가 조작 의혹을 받는 일당이 주최한 이른바 '1조 파티'와 투자자 행사 등에 참여하는 등 이번 사태 관계자들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임창정 측은 "친분 때문에 참석한 행사"라며 "투자를 부추기진 않았다"고 거듭 해명하고 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퇴근길이슈] 유아인 불출석·틴탑 캡 탈퇴·제니 칸·임창정 '소주 한잔'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