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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전 소속사 대표 횡령 혐의 고발 "계좌 흐름 투명하게 밝혀지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송지효가 전 소속사 우쥬록스 대표를 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송지효 측 관계자는 24일 조이뉴스24에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우쥬록스 대표 박모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런닝맨' 배우 송지효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런닝맨' 배우 송지효가 17일 오후 서울 마포구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22 S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송지효 측 관계자는 "계약기간 중 얻게 된 광고수익금이 절차에 맞춰 우쥬록스 법인 계좌에 돈이 들어왔으나, 박 전 대표 측이 법인 계좌에 문제가 생겨서 돈을 빼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어 답답한 상황이다. 박 전 대표는 아직까지 아무런 연락이나 해명도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찰 조사를 통해 우쥬록스의 회계 등이 어떻게 운영되고 있었는지, 계좌의 흐름을 투명하게 알게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더 이상 피해자가 없도록 빠른 수사가 진행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송지효는 이와는 별개로, 우쥬록스를 상대로 지난 2일 정산금 미지급 청구소송도 제기한 상태다. 송지효는 박 전 대표가 회삿돈 12억 원을 횡령했고, 이 가운데 자신이 받아야 할 정산금이 9억 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송지효는 지난해 10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SBS '런닝맨' 멤버 지석진과 한솥밥을 먹게 됐다.

하지만 최근 우쥬록스가 직원 및 소속 아티스트 임금 체불 의혹에 휩싸이게 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우쥬록스 측은 "퇴사자들에게 이미 급여, 4대 보험금 등 지급을 모두 완료됐고 재직자들에게도 모두 급여가 지급될 예정"이라며 "소속 아티스트에 대한 정산 역시 예정된 시기에 차질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과정에서 송지효는 신뢰가 깨졌다고 판단해 우쥬록스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현재 유주록스 직원들은 월급이 밀려 생활고를 겪는 상황으로, 송지효가 직원 병원비를 대신 내주고 개인 카드로 매니저들의 현장 진행비도 결제했다는 미담이 알려지기도 했다.

우쥬록스 전 대표 박씨는 소속 연예인 정산금·직원 임금 체불에 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상태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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