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첸백시, SM과 분쟁에도 엑소 뮤비 촬영 예정대로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백현, 첸, 시우민이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한 가운데 예정대로 엑소 컴백 뮤직비디오 일정에 함께 한다.

1일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소 멤버 7인이 내일(2일) 뮤직비디오 촬영을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알렸다.

엑소 시우민-백현-첸이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엑소 시우민-백현-첸이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이날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엑소는 오는 2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이 예정돼 있었다. 뮤직비디오 촬영이 잠정 연기 될 것이라는 추측도 불거진 가운데 엑소 백현, 첸, 시우민(첸백시)의 촬영 참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입대한 카이를 제외한 시우민, 수호, 백현, 첸, 찬열, 디오, 세훈이 엑소 완전체 뮤직비디오 촬영에 임한다는 설명이다.

이날 엑소 백현 시우민 첸은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

엑소 백현 시우민 첸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SM엔터테인먼트가 정산자료 및 정산근거를 아티스트들에게 제대로 제공한 바 없으며 ▲대리인 변호사를 통한 여러 차례 요청에도 불구하고 자료 제공을 불이행하면서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발생했으며 ▲기존 아티스트들이 공정위가 고시한 계약기간 7년을 넘어 아티스트에게 일방적으로 불리한 12, 13년의 전속계약을 체결해왔고 ▲아티스트들에게 후속 전속계약서에 날인하게 하여 각각 최소 17년 또는 18년 이상의 계약 기간을 요구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SM 측은 첸백시의 전속계약해지 배경에는 외부 세력의 개입이 있다고 주장했다. SM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가 당사와의 유효한 전속 계약을 위반하도록 유인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해당 아티스트를 통해 당사 소속 다른 아티스트까지 전속계약을 위반하거나 이중계약을 체결하도록 유인하고 있다"며 "이는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법적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입장을 통해 "정산자료가 제대로 제공되지 않았다는 취지의 아티스트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불공정 계약과 관련 SM은 "표준전속계약서에 의거한 계약"이라고 했고, 신규 재계약과 관련 "멤버 측 대리인과 총 8차례 걸쳐 수정안을 주고 받으며, 전속계약서 조항상 상당히 세밀한 단어 하나 하나까지도 혐의를 완료했다"며 법적인 문제에 저촉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한편 엑소는 올 하반기 완전체 컴백을 앞두고 있었다. SM은 올해 아티스트 앨범 발매 일정을 발표하면서 엑소의 3분기 컴백을 예고했던 바 있다. 올해 1월 수호 역시 "얼마남지 않은 엑소의 컴백을 기다려달라"라며 엑소의 완전체 컴백을 예고해 활동 기대감을 키웠다.

하지만 카이가 지난 달 11일 갑작스럽게 입대하면서 분위기는 급변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카이는 올해 예정된 엑소 컴백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병무청 규정의 변경으로 입소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에 카이를 제외한 엑소 멤버들이 컴백을 준비해왔으나, 첸백시의 전속계약해지 내용증명 발송으로 엑소 활동 역시 불가피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왔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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