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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2일' 바가지 논란…7만원 과자 상인 "먹고살기 힘들어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1박2일' 전통과자 바가지 판매로 논란을 자아낸 상인이 직접 사과문을 올렸다.

6일 영양군청 홈페이지에는 '영양산나물 축제 과자 팔던 상인입니다'라는 글이 게재됐다.

1박2일 [사진=KBS]
1박2일 [사진=KBS]

글쓴이는 "어제의 글은 제 옆 상인이 보기 딱하여서 올려 줬는데 너무 급하게 올리다 보니 더욱 변명이 된것 같다"라면서 "변명하지 않겠다. 코로나로 인하여 먹고 살기 힘들어서. 제가 생각이 짧았다. 과자 단가를 높이 책정해 모든 상인 여러분, 1박 2일 관계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런일은 처은 겪어서 어떻게 써야할지를 모르겠다. 제 진심이 전달됐으면 한다"라면서 "정말 죄송하다"고 글을 맺었다.

앞서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연정훈, 김종민, 유선호가 잔치 준비를 위해 경북 영양 공설 시장을 방문했다. 전통과자 100g당 가격은 4천499원이었고, 김종민은 1천524g을 담아 최종 가격은 6만 8천565원이었다. 하지만 전통과자 상인은 1.5kg 과자 한봉지당 7만원을 요구했다.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가격으로, 멤버들에게 강매하는 상인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분노했다.

논란이 거세지자 영양군청은 6일 두번째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

영양군청은 "국민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면서 "5일 우리군이 배포한 해명자료에서, 이번 일을 마치 외부상인만의 문제인 것처럼 언급한 것에 대해서도 부적절했음을 인정하며 거듭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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