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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츠 나나x사카구치 켄타로, 내한 성료…'남은인생 10년' 10만 돌파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남은 인생 10년' 고마츠 나나, 사카구치 켄타로가 내한 행사를 성료한 가운데, 누적 관객수 10만 명을 돌파했다.

'남은 인생 10년'은 스무 살에 난치병을 선고받은 '마츠리'가 삶의 의지를 잃은 '카즈토'를 만나 눈부신 사계절을 장식하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일본 배우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가 '남은 인생 10년' 무대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디스테이션]
일본 배우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가 '남은 인생 10년' 무대인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디스테이션]

10~20대 여성 관객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흥행을 이끌고 있는 영화 '남은 인생 10년'의 주연배우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는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이틀 간의 내한 행사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고마츠 나나는 지난 5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어로 친근한 첫인사를 건네며 "이 영화가 일본에서만 그치지 않고 해외에서도 많이 개봉해서 영광이다. 한국에 와서 직접 저희가 영화를 만든 마음을 전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카구치 켄타로는 "영화가 이렇게 나라를 넘어서 여러 곳에 전달되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다. 1년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서 일본의 사계절을 소중하게 담아내려고 노력한 작품. 이렇게 애정을 가진 영화를 여러분께 선보일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며 각별한 작품을 통해 한국을 찾은 소감을 밝혔다.

또 고마츠 나나는 한국 팬들과 직접 만난 소감에 대해 한국 관객분들은 매우 정열적이고 솔직하다고 느꼈고, 그 마음이 전해져 따뜻했다.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신 한국 팬들의 파워를 받아 첫날 무대인사를 잘 마칠 수 있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다.

사카구치 켄타로는 "오기 전까지 기대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는데, 모든 무대인사에서 한국 분들의 에너지와 다양한 감정이 느껴져 매우 기쁘고 행복했다"라고 관객과 함께 즐길 수 있었던 무대인사 후기와 더불어 '관객들의 마음에 매우 소중한 한 편의 영화'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을 덧붙였다.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는 내한 첫날부터 1박 2일의 짧은 내한 일정 중에도 한국 팬들을 위해 CGV압구정, CGV왕십리, CGV용산아이파크몰, CGV영등포에서 총 20회의 무대인사를 빠짐없이 소화했다. 무대인사 상영 회차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순식간에 전 좌석 매진을 기록하며 두 배우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무대인사가 진행된 상영관에서는 어김없이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의 등장과 함께 함성과 플래시 세례가 쏟아졌다. 두 배우는 연이은 무대인사에도 지친 기색 없이 환한 미소와 정성 어린 멘트로 팬들의 환대에 화답했다. 또한 짧은 만남을 아쉬워하는 팬들을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팬들과 눈을 맞추며 손을 흔들어주었다. 내한 행사의 마지막 무대 인사는 두 배우가 팬들과 함께하는 기념 촬영으로 마무리되었다.

이번 고마츠 나나와 사카구치 켄타로의 내한은 일본 현지에서는 개봉한 지 1년이 지나 공식 홍보 활동이 종료된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성사된 해외 프로모션이다. 각기 바쁜 스케줄 속에도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의기투합한 두 배우의 의지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에 6일을 기점으로 누적 관객수 1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체 예매 관객의 64% 이상이 1020 세대에 집중된 관객 분포는 지난해 국내 극장가 선풍적인 흥행을 이끈 로맨스 영화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와 유사한 양상이다. 또한, 개봉 이후 꾸준히 높은 좌석판매율과 평점을 기록하며 관객 만족도와 입소문을 확산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갈 전망이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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