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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박보검, 꿈 이뤘다…'렛미플라이'로 뮤지컬 첫 도전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보검이 뮤지컬 첫 도전에 나선다.

박보검은 오는 9월 개막 예정인 뮤지컬 '렛미플라이' 출연을 결정 짓고 세부 사항을 조율 중이다.

배우 박보검이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배우 박보검이 28일 오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59회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2년의 개발 과정을 거쳐 지난해 3월 초연된 창작 뮤지컬 '렛미플라이'는 1969년의 평범한 주인공 남원이 꿈은 물론 정분과의 사랑에 한 발짝 다가가려는 순간 2020년에서 눈을 뜨며 시작되는 좌충우돌 미래탐사기를 그린 작품이다.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극찬을 얻었고, 제7회 한국뮤지컬어워즈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400석 미만), 작곡상, 신인남우상(이형훈)까지 3개 부문 수상을 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박보검은 지난해 6월 '렛미플라이' 공연 관람을 한 후 주연 배우 오의식 등과 인증샷을 남기기도 했다. 박보검과 오의식은 KBS2 '그루미 그린 달빛'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박보검의 뮤지컬 사랑은 유명하다. 명지대학교 영화뮤지컬학과를 졸업한 박보검은 재학 당시 뮤지컬 연출자로도 활약하며 남다른 열정을 뽐내왔다. 또 졸업작품인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다. 해당 작품은 매진 사례를 이루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드라마, 영화 촬영으로 바쁜 와중에도 다양한 뮤지컬 작품을 관람하며 애정을 드러내 온 박보검은 인터뷰를 통해 "작품을 통해 만난 분 중에 뮤지컬과 연극을 하신 분들이 많았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선배님들을 보니 배울 점이 많다"라며 "탄탄하게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연극이나 뮤지컬에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는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다.

그는 꾸준히 음악 활동을 이어오기도. 자신이 출연한 드라마 OST에 직접 참여하는 것은 물론 2020년 해군 군악의장대대 문화홍보병 건반 파트에 합격해 복무한 바 있다. 또 팬미팅에선 수준급의 노래, 댄스 실력을 발휘해 감탄을 자아냈다. 드디어 뮤지컬 데뷔라는 꿈을 이룬 박보검이 무대에서는 또 어떤 매력과 열연을 보여줄지 기대가 커진다.

'렛미플라이'는 오는 9월 26일부터 12월 10일까지 서울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1관에서 총 100회를 공연한다. 이후 부산과 안양 등에서 관객들을 만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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