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광한 '여름날 우리', 양다일·고유진 컬래버 합류…인기 잇는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허광한 주연 영화 '여름날 우리'가 추가 컬래버레이션 음원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름날 우리'는 17살 여름, '요우 용츠'(장약남)에게 풍덩 빠져 버린 '저우 샤오치'(허광한)가 그녀에게 닿기까지 수많은 여름을 그린 첫사랑 소환 로맨스. 두 청춘스타, '상견니' 허광한과 '기지적상반장' 장약남이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인 첫사랑의 모든 순간을 완벽한 케미로 그려내며 많은 관객의 감성을 사로잡고 있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여름날 우리'는 하루 동안 무려 1만1처43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 '엘리멘탈', '바비', '인시디어스: 빨간 문'에 이어 전체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특히 좌석판매율은 무려 25%를 기록, 2위에 오르며 수많은 신작의 개봉에도 불구하고 식지 않는 열기를 증명해 냈다. 어느덧 누적 관객 수 28만 명을 돌파하며 신드롬급 행보를 이어 나가고 있는 '여름날 우리'에 모든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추가 컬래버레이션 음원 공개로 뜨거운 열기를 이어 나간다. 우선 가수 양다일이 2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Marry Me (메리 미)'를 발매한다. 'Marry Me'는 2014년 발매된 마크툽 프로젝트 Vol. 03의 타이틀곡이자 대표적인 청혼곡 중 하나로, 양다일만의 부드럽고 탄탄한 보컬로 재해석됐다. 양다일은 청혼하는 남자의 설렘,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할 미래에 대한 확신을 담담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풀어내며 원곡과는 또 다른 매력을 전한다.

이어 플라워 고유진이 2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걸음이 느린 아이 (2023)'를 발매한다. '걸음이 느린 아이 (2023)'는 2004년 발매된 고유진의 정규앨범 '신생아 (新生我)'의 타이틀곡으로, 사랑하는 사이지만 서로를 향한 마음의 속도가 달라 멀어져 버린, 결국 이별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걸음이 느린 아이'는 19년이 지나 한층 깊어진 고유진의 목소리와 만나 재탄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