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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이슈] 오은영 불똥·조병규 복귀·뉴진스 컴백·청림 발인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서초 교사 사망에 오은영 불똥…'금쪽이'→SNS 악플 세례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오은영 박사가 육아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에서 오은영 박사가 육아 상담을 하고 있다. [사진=채널A]

최근 한 초등학교 교사의 극단 선택 사건을 두고 교권 추락 문제로 여론이 들끓고 있는 가운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에게 불똥이 튀었습니다.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서천석 박사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오은영 박사가 진행 중인 방송을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서 박사는 "금쪽이 류의 프로그램들이 지닌 문제점은 방송에서 제시하는 그런 솔루션으로는 결코 해결되지 않을 사안에 대해서 해결 가능하다는 환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매우 심각해 보이는 아이의 문제도 몇 차례의 상담, 또는 한두 달의 노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듯 꾸민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만약 그것이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결 못하는 부모와 교사에게 책임이 갈 수밖에 없다. 실력이 부족하든, 노력이 부족하든 둘 중 하나다. 그런데 정말 그런가? 정신과 의사라면 알고 있다. 그리 간단한 것이 아니라는 것쯤은"이라며 "그런 진실을 말해야 하는데도 프로그램은 흥행 내지 권위를 위해 의도적인지 아닌지 은연 중에 그러는지 환상을 유지하려 든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서 19일 서초구 한 초등학교에 재직 중이던 20대 교사 A씨가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사실이 알려지며 교권 추락이 급격히 관심사로 떠올랐습니다. 해당 사건을 놓고 일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체벌 금지를 강조해온 오은영 박사의 육아관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오은영 박사의 SNS에도 '덕분에 교실현장엔 금쪽이들만 있다' 등의 댓글이 수백여 개 달렸습니다. 일부 네티즌들은 오은영의 저서에 쓰인 '교사의 입에서 조심하겠다'라는 말을 듣고 돌아와야 한다'는 구절을 인용해 책임을 묻기도 했습니다.

오은영 박사는 과거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로 국민 육아멘토로 주목 받았으며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새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학폭 의혹' 조병규 정면돌파 "악에 받쳐 연기"

배우 조병규가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배우 조병규가 21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조병규가 정면돌파를 시도했습니다. '경이로운 소문2'로 3년 만에 컴백하는 조병규는 막중한 책임감에 악에 받쳐 촬영했다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조병규는 21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제작발표회에 참석했습니다.

'경이로운 소문2'는 학폭 논란을 겪은 조병규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렸습니다.

과거 뉴질랜드 유학시절 학교 폭력 의혹에 휩싸인 조병규는 이를 강하게 부인하고 논란을 제기한 이들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상황입니다. 일부 누명은 벗었지만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인 부분이 있어 학교폭력 꼬리표를 완전히 떼지 못했습니다.

논란 후 첫 공식석상에 선 조병규는 "조심스럽지만 사실이 아니라고 소명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결론을 도출하기까지 (학폭 폭로자가) 타국에 있는 사람이 있다보니 시간이 걸린다"고 입을 뗐습니다.

조병규는 "명확하게 (결론이) 도출되기 전에 방송을 하게 되서 막중한 책임감이 걸린다. 제 개인적인 자리가 아니라 '경이로운 소문2' 드라마를 위한 자리다. 동료들의 피와 땀을 들인 드라마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경이로운 소문2'에 관심 보내주길 바란다. 책임감을 가진 만큼 악에 받쳐서 촬영했다"라고작품에 임한 각오를 전했습니다.

조병규가 연기하는 소문은 극의 중심에서 통쾌한 활약을 펼치는 인물입니다. 이소문은 이번 시즌 경이로운 능력의 카운터 특채생에서 염력 마스터로 성장했습니다

극중 고등학생에서 성인이 된 그는 "시청자들이 허락하면 계속 교복을 입고 싶었는데, 제작진이 허락을 못했는지 성인이 됐다"고 했습니다. 그는 "감독님이 요구한 헤어 스타일이 있는데 시험을 위해 패스트 샴푸를 써가면서 머리를 빨리 길렀다. 남자다운 모습을 원했기 때문에 프로틴이나 헬스장을 자주 갔다. 거친 모습을 만들기 위해 로션도 덜 발랐다"고 캐릭터를 위한 노력을 전했습니다.

'경이로운 소문2'는 새로운 능력과 신입 멤버 영입으로 더 강해진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더 악해진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오는 29일 첫방송 됩니다.

◆ '컴백' 뉴진스, 글로벌 대세 굳히기…선주문량 172만장

뉴진스 단체 이미지 [사진=어도어]
뉴진스 단체 이미지 [사진=어도어]

걸그룹 뉴진스(NewJeans)가 미니 2집 'Get Up'으로 올 여름 '대세 굳히기'에 돌입했습니다.

뉴진스(NewJeans) 미니 2집 'Get Up'이 21일 오후 1시(한국시간) 발매되며 트리플 타이틀곡 중 하나인 'ETA' 뮤직비디오까지 모두 베일을 벗었습니다.

트리플 타이틀 곡은 '슈퍼 샤이'(Super Shy), '쿨 위드 유'(Cool With You), '이티에이'(ETA)로, 선공개된 '슈퍼샤이'와 '쿨 위드 유'를 제외하고 '이티에이'가 앨범 발매와 동시에 공개됐습니다.

베일을 벗은 'ETA'는 질주감이 느껴지는 빠른 비트와 펑크 바이브를 느낄 수 있는 곡으로, 250이 작곡, 래퍼 빈지노가 작사에 참여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면 'ETA' 뮤직비디오는 글로벌 브랜드 애플과 협업으로 제작돼 모든 촬영이 아이폰14 프로(Pro)로 이루어졌습니다.

뉴진스는 컴백을 앞두고 소속사를 통해 "뉴진스의 특별함은 모두가 다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 멤버들이 팬 분들과 친구가 되는, 그래서 함께 춤추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이다"이라며 "그런 의미로 버니즈와의 관계 맺음도 특별하다. 우린 친구이고 가족이다. 버니즈와 앞으로 계속할 모험들이 무척이나 기대되고 설렌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뉴진스의 글로벌 인기 열풍이 예상됩니다.

선공개곡 'Super Shy'는 이미 국내 주요 차트 '올킬'은 물론 세계 양대 팝 차트인 영국 오피셜 싱글 '톱 100'과 미국 빌보드 '핫 100'에서 각각 59위, 66위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음반 선주문량은 172만장을 돌파하며 데뷔 1년 만에 세 번째 '밀리언셀러'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 청림, 오늘(21일) 발인…대장암 투병 끝 안타까운 이별

가수 청림(본명 한청림)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사진=조이뉴스24 DB]
가수 청림(본명 한청림)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사진=조이뉴스24 DB]

가수 청림(본명 한청림)이 영면에 들었습니다.

21일 오전9시 서울 강남구 강남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발인이 엄수됐습니다.

청림은 대장암 투병 끝에 지난 19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37세. 고인은 분당 휴 추모 공원에 잠들었습니다.

1986년생인 청림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무용을 전공하며 각종 무용 콩쿠르를 휩쓸었으며 주목받았습니다.

2004년 KBS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2009년 첫 앨범 '스텝(Step)'을 발표하고 가수로 활동했습니다. 데뷔 당시 184㎝의 큰 키와 꽃미남 외모, 뛰어난 춤실력을 갖춰 '제2의 비'라는 수식어를 얻기도 했습니다.

SBS 드라마 '드림', '웃어요 엄마' 등과 KBS 2TV '스타골든벨'과 '출발 드림팀' 등 드라마와 예능에서 활약했습니다. 2010년 미니 2집 '쇼업(Show Up)' 이후 활동이 없었던 그는 2020년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한 오토바이 브랜드에 영업사원으로 근무 중인 근황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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