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 문체부 "잼버리 K팝 콘서트, 11일 상암 경기장…출연진 추후 공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콘서트 포스터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ffc49c054b38d5.jpg)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콘서트가 11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립니다.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 새만금 잼버리의 대미를 장식할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이하 잼버리 K팝 콘서트)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습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장소 변경한 것과 관련, 태풍 카눈의 한반도 통과 예보에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체부는 "이동시간과 편의성,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보유한 행사 경험과 안전관리 노하우, 쾌적한 관람 환경, 수용인원 규모 등 여러 요소를 정밀하게 검토했다"라고 밝혔습니다.
당초 '잼버리 K팝 콘서트'는 6일 오후 8시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치러지기로 했는데, 행사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해당 공연이 11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됐습니다. 닷새 가량 더위에 노출된 대원들의 온열 질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이후 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등을 우려해 장소가 다시 서울로 변경했습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이 기후 악화로 인해 보다 안전한 장소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고, 조직위 측이 긴급회의를 거친 끝에 상암 월드컵 경기장 장소로 결정한 것입니다.
출연진으로는 뉴진스와 세븐틴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소속사 측이 "향후 주최 측에서 발표할 것"이라고 출연 여부를 함구한 가운데 문체부 측은 "콘서트 출연진 등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 잼버리에 방탄소년단?…성일종 "국격 높이게 BTS 공연 지원해달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콘서트 포스터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ea4d1e47d400c6.jpg)
성일종 국민의 힘 의원이 잼버리 케이팝 콘서트에 방탄소년단을 출연시켜야 한다며 국방부 협조를 공개적으로 요청했습니다.
성일종 의원은 8일 자신의 SNS에 "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시기 바란다"고 글을 남겼습니다.
성 의원은 "이번 잼버리 대회에는 일본에서 개최되었던 대회보다 1만여 명이 많은 세계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이렇게 많은 청소년이 대한민국을 방문한 것은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한류와 대한민국의 역동성과 창의성을 보기 위해 방문했을 것"이라며 "이 소중한 손님들에게 새만금에서의 부족했던 일정들을 대한민국의 문화의 힘으로 채워줄 필요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BTS와 함께 세계 청소년들이 담아가는 추억은 또 다른 대한민국의 자산이 될 것"이라며 "마지막까지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추억을 가지고 갈 수 있도록 국방부는 선제적으로 대응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국민의힘에서 11일 열리는 K-POP 콘서트에 현역 복무 중인 BTS 멤버들 참가시켜야 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관련 부처, 그리고 또 해당 연예인들의 소속사하고 같이 논의해야 될 사안으로 생각한다"고 답했습니다.
방탄소년단 진과 제이홉은 현재 입대해 군 복무 중이며, 슈가도 입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무능한 졸속 행정으로 비판 받고 있는 잼버리를 왜 K팝 가수들이 뒷수습 해야 하냐며 비판하고 있습니다. 국격이 추락할 정도로 엉망으로 진행한 잼버리 대회의 책임을 왜 방탄소년단이 지게 하냐는 비난의 목소리가 따르고 있습니다.
◆ 엑소 백현, 개인회사 설립 발표 "SM과는 응원·C회장 루머 사실무근"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콘서트 포스터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edf41c3b628043.jpg)
그룹 엑소 백현이 SM엔터테인먼트와의 분쟁, 개인 회사 설립, 130억 대출 배경 등 자신을 둘러싼 루머에 대해 직접 해명했습니다.
엑소 백현은 8일 오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너무 많은 오해들로 팬들 마음이 다치는 게 너무 속상해서 내 이야기를 여러분들께 해보려 한다"고 입을 열었습니다.
백현은 지난 6월부터 불거진 SM엔터테인먼트와의 갈등설에 대해 "이수만의 부재로 여러 가지 상황이 닥쳐오면서 정산과 계약 관련이 늘 궁금했다"며 "어느 곳에 가도 룰이 있듯 회사 내에도 지켜야 할 룰이 있고 그걸 깨부술 순 없겠더라. 나도 회사를 이해했고 회사도 나를 이해했기 때문에 원만한 합의를 통해 지금도 SM과 너무 좋은 관계로 서로 응원하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최근 백현이 세운 것으로 알려진 개인 회사 '원시그니처'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백현은 "내 친구 캐스퍼와 함께 좋은 안무가, 댄서들을 많이 양성하고 싶다는 생각에 시작된 회사"라며 "아직 구체화되기 전이지만 좋은 취지로 연구하고 시도하려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130억 대출을 받아 C 회장 소유의 집을 산 것에 대해서도 직접 해명했습니다. 백현은 "나는 내 회사를 운영할 것이다. SM에도 있을 거고 엑소 멤버들과도 같이 활동할 것이다. 회사를 운영하며 더 노력하고 부담을 안고 살아가자는 의미로 대출을 받은 것이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대출받은 돈으로 상장해서 한 통 크게 먹고 빠지려 한다는 건 법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라며 항간의 의혹을 부인한 뒤 "C회장은 우리 가족과 오래 전부터 인연이 돼서 지금도 가족같은 사이로 막역하게 지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회장과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에는 "그랬다면 C회장의 아버지가 원시그니처 설립할 때 협조해주셨을 리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그러면서 솔로 앨범 컴백이 미뤄지는 이유에 대해서도 "이번 분쟁을 통해 제작자의 길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굳혀졌다. 그래서 많은 분들께 자문을 구했다"며 "C회장과 MC몽이 많이 조언해준 것도 사실"이라 밝혔습니다.
백현은 "내년에 내 회사에서 어떤 것도 눈치보지 않고 엑소엘을 행복하게 해드리고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백현은 "개인 회사 설립은 SM에서도 동의를 해준 부분"이라며 "개인 회사를 차린다고 해서 불안해할 분도 계신데 열심히 해보겠다. 지켜봐 달라"고 밝혔습니다.
◆ 주호민 "변호사 사임은 내 요청, 성난 여론 때문 아냐"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K-POP 콘서트 포스터 [사진=KBS]](https://image.inews24.com/v1/18ce0fd427b50b.jpg)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웹툰 작가 주호민이 사선 변호사 사임 보도를 반박했습니다.
주호민은 7일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 채널에 "선임 변호인 이틀 만에 '전원 사임'이라는 기사에서 추정한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나는 현재 사선변호사 선임 없이 국선변호사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해명했습니다.
주호민은 "사건이 언론에 보도되고 난 후 지인이 소개한 변호사님과 상담을 했고, 사건 파악을 위해 일단 선임계를 제출했다"며 "고민 끝에 변호사님께 이런 사정을 말씀드리고 선임하지 않는 것으로 했고, 감사하게도 흔쾌히 이해해 주시고 이틀만에 사임계를 제출해 주셨다. 그래서 입장문에도 변호사 선임을 하지 않은 상태라고 말한 것"이라 바로잡았습니다.
앞서 주호민은 자폐 아들을 가르친 특수교사를 아동학대 혐의로 신고했습니다. 주호민은 지난달 27일 유튜브 커뮤니티 댓글을 통해 아들의 학교 생활을 녹음했고 그 녹음본에 단순 훈육이라 보기 힘든 상황이 담겨 있었다고 밝혔지만, 주호민의 아들이 동급생을 폭행하고 속옷을 내리는 돌발 행동을 여러 차례 했다는 점, 피해 학생 부모가 주호민 부부와 아이를 배려해 합의를 한 점, 해당 초등학교 교사 및 학부모들이 모두 특수교사를 위해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여론은 반전됐습니다.
결국 주호민은 지난 2일 특수교사 신고가 섣부르고 어리석은 행동이었으며, 섣부른 신고를 후회한다고 했습니다. 특수교사들에 사과의 말을 전하면서 아들을 향한 자극적인 보도와 비난은 말아달라고 고개 숙였습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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