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조이人] '차정숙'→'화사한 그녀' 엄정화 "보너스같은 시간, 온전히 즐기는중"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2023년은 보너스같은 특별한 해예요. '화사한 그녀'까지 잘 된다면 럭키죠."

배우 겸 가수 엄정화는 올해 드라마 '닥터 차정숙'부터 예능 '댄스가수 유랑단'까지 뜨겁게 활약했다. 그리고 11일 영화 '화사한 그녀'를 개봉한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화사한 그녀' 인터뷰에서 엄정화는 "많은 분들이 올해 (영상매체에서) 내가 많이 보인다고 하더라. '닥터 차정숙'의 반응이 가장 컸고, 덕분에 광고와 예능도 찍었다. 덕분에 올해는 쉴 시간이 없었다"고 했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영화 '화사한 그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영화 '화사한 그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엄정화는 올해 유난히 뜨거운 활약을 펼쳤다.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를 완벽히 해내는 '팔방미인' 답게 안방극장과 무대를 넘나들며 전국 방방곡곡을 누볐다. 덕분에 누군가는 '엄정화 제3의 전성기'라고 표현했다.

"(연예계 생활을) 오래했지만 이런 시간은 자주 만나기 어려운 것 같아요. 그래서 온전히 이 시간을 즐기고 있죠. 어릴땐 나 스스로를 많이 믿었고, 많은 것이 잘 주어졌던 것 같아요. 지금은 모든 작품과 순간이 소중해요. 오랫동안 연기하고 노래하고 싶으니까 지금 잘해내야 한다는 책임감이 두려움과 부담감이 되는 것 같아요."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 명불허전 '흥행 퀸' 엄정화의 3년만의 스크린 컴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정화는 극중 화려한 변장술의 달인이자 일생일대 마지막 인생 역전 기회인 600억 초대형 프로젝트를 영혼까지 끌어모아 작전을 펼치는 화사한 꾼 지혜를 연기한다. 특히 청순섹시함이 공존하는 모니카 벨루치 스타일부터 단아한 며느리룩, 핑크가발에 피어싱까지 완벽 소화했다.

1992년 영화 '결혼이야기'로 데뷔한 이래 가수로, 배우로 쉼 없이 달려온 엄정화는 이번에 또한번 화려한 변신으로 관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영화 '화사한 그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화사한 그녀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그는 "힘들 땐 이겨내고 싶어서 계속 했고. 어려운 일이 생길 땐 이겨내고 싶어서 또 계속 일을 했다"라면서 "내 마음이 멈추고 싶지 않은데 다른 이유로 멈추는 건 슬플 것 같더라. 여전히 (연기와 노래를) 사랑하니까. 그래서 계속 시도했던 것 같다. 나이나 인기를 떠나서 내가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매번 벽에 부딪히는 느낌을 받아요. 이번 영화도 어려운 점이 많았죠. 물론 현장은 즐겁고 행복하지만 만들어지기까지 배우들의 고민이 많았어요. 그럼에도 모두 다 좋은 사람들이라 감사했어요,"

12세 이상 관람가. 11일 개봉.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조이人] '차정숙'→'화사한 그녀' 엄정화 "보너스같은 시간, 온전히 즐기는중"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