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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 '화사한 그녀' 엄정화 "현실적 액션, 주성치 오마주 같기도"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겸 가수 엄정화가 '화사한 그녀'에서 모녀 호흡을 맞춘 걸스데이 방민아에 대해 "든든한 딸이었다"고 추억했다.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화사한 그녀' 인터뷰에서 엄정화는 "'닥터 차정숙'이나 '화사한 그녀' 모두, 늘 친구같은 엄마이고 싶었다"라면서 "민아에게 엄마는 덜렁대고 허점 많은, 지켜주고 싶은 사람이었을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정말 든든한 딸이었다"고 했다.

이어 "마음은 엄마였지만 평소 현장에서 이야기할 때도 편하게 친구처럼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영화 '화사한 그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영화 '화사한 그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화사한 그녀'는 화사한 기술이 주특기인 전문 작전꾼 지혜(엄정화)가 마지막 큰 판을 계획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범죄 오락 영화. 엄정화의 3년만의 스크린 컴백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엄정화는 극중 화려한 변장술의 달인이자 일생일대 마지막 인생 역전 기회인 600억 초대형 프로젝트를 영혼까지 끌어모아 작전을 펼치는 화사한 꾼 지혜를 연기한다.

"'화사한 그녀' 크랭크인 직전 갈비뼈를 다쳐서 두달간 누워있었어요. '우리들의 블루스' 이후 '화사한 그녀'에 바로 들어갔죠. 이후에 '닥터 차정숙'까지 이어졌어요. 그래선지 '화사한 그녀' 속 컨디션이 확 좋은 상태는 아니었던 것 같아 걱정이 됐어요."

엄정화의 우려와 달리 영화 속 엄정화는 홍길동같은 활약을 펼친다. 화려한 사기행각을 위해 다양한 변신도 불사한다. 몸을 던지는 액션신도 말할 것 없다. 특히 김재화와 펼치는 창고 액션은 지나치게 현실적이라 더욱 웃음을 유발한다.

엄정화는 "태풍이 상륙해서 춥고 바람이 많이 부는날 커다란 창고에서 촬영했다. 머리가 바람에 날리면서 액션씬을 촬영했는데 평소 운동 안했으면 큰일 날 뻔했다 싶었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액션 상대인) 김재화가 너무 무서웠다.(웃음) '불사신'이라고 생각하며 재밌게 촬영했다"라면서 "잔재미가 있는 영화이길 바란다는 감독님의 의도가 담겼다. 주성치 영화 오마주 같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영화에서 엄정화는 송새벽과 호흡을 맞춘다. 송새벽은 문화재를 빼돌린 친일파 후손의 아들이자 SNS 관종꾼 완규 역을 맡아 엉뚱미를 뽐낸다. 지혜(엄정화 분)는 완벽한 사기를 위해 완규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한다.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영화 '화사한 그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배우 엄정화, 방민아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화사한 그녀' 언론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영화 '화사한 그녀'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배우 송새벽, 엄정화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화사한 그녀' 언론 시사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엄정화는 송새벽과 호흡을 묻는 질문에 "너무 좋았다. 캐스팅 단계부터 송새벽이 아니면 안된다고 생각했다"고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이어 "완규는 정말 이상한 캐릭터다. 그 이상한 느낌을 송새벽이면 정말 잘 표현하겠다 싶었다. 송새벽 아니었으면 어쩔뻔 했나 싶었다"라면서 "연기를 너무 잘 하는 배우라 다른 작품에서 다시 만나고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백화점에서 완규의 신발끈을 묶어주는 씬이 첫 촬영이었어요. 리딩 때와는 전혀 다른 말투로 연기를 해서 웃음을 참느라 고생했어요. 특히 눈이 확 돌아서 연기하는 지점에서는 놀랐어요. '이 사람 뭐지' 싶었고, 반가운 지점이었어요."

한편 '화사한 그녀'는 11일 개봉했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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