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한소희가 '경성크리처'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배우로서의 소신을 전했다.
한소희는 최근 에스콰이어 코리아 화보 촬영을 진행하며 자유로운 정신, 당당한 자세, 아름다움의 태도와 같은 단어들을 떠올리게 했다.
![배우 한소희가 화보 촬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스콰이어]](https://image.inews24.com/v1/e2c714a09565b4.jpg)
![배우 한소희가 화보 촬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스콰이어]](https://image.inews24.com/v1/0bc742766b7bab.jpg)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 공개를 앞두고 있는 한소희는 "'경성크리처'를 빨리 보고 싶은 마음이 반, 너무 떨리고 두려워서 안 왔으면 좋겠는 마음이 반"이라며 "2년 전에 찍은 작품이라 당시에 내가 그 장면을 어떻게 연기 했는지 어떤 표정을 지었는지, 스토리는 어땠는지 아무 것도 기억이 안 난다. 보고 나면 아마 '엥? 제가 이걸 찍었다고요?'라고 반응할지도 모르겠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한소희는 연기에도 솔직함이 필요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배우는 거울을 자주 보는 직업이라 자신의 어떤 면이 아름답게 보이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작품에서는 그런 걸 완전히 잊고 작품 속 캐릭터가 되어 자연인 한소희의 아름다운 점을 보여주려는 마음을 잊는 것이 연기의 솔직함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외에도 연기 속 캐릭터를 어지럽히는 작품 바깥의 모든 요소를 배제하는 것이 바로 배우로서의 솔직함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작품을 할 때는 거울을 잘 안 본다"라고 덧붙였다.
![배우 한소희가 화보 촬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스콰이어]](https://image.inews24.com/v1/3b7e73664c2c4e.jpg)
![배우 한소희가 화보 촬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스콰이어]](https://image.inews24.com/v1/2462c91ff570b6.jpg)
![배우 한소희가 화보 촬영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에스콰이어]](https://image.inews24.com/v1/f1a469a5341dd1.jpg)
최근 한소희가 큰 관심을 두고 지켜보는 것은 자신의 감정이다. 그는 "최근 '감정이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꽂혀서 '애도 일기'나 '불안의 서'처럼 감정을 다룬 책들을 보고 있다"라며 "그런 책들을 통해 깨달은 건 우리는 우리의 감정을 늘 의심해봐야 한다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또 "일상 생활에서 오늘 몇 번 몇 명의 사람들과 눈을 맞추며 웃었는지, 오늘 하루는 어땠는지, 무슨 느낌이었는지, 억지로 한 행동은 몇 개가 있는지. 이런 것들을 기억해보는 게 살아가는 데 굉장히 큰 도움이 된다. 바쁠 땐 자신의 마음이 지쳐가는 줄도 모르고 지나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경성크리처'는 오는 12월 22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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