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드라마 '연인'이 그리메상 대상부터 남녀 최우수연기자상, 연출상, 조명상까지 5관왕을 차지했다.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사옥 M라운지에서 '2023 그리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진행은 서인 아나운서가 맡았다.
한국방송촬영인협회가 선정한 그리메상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영상미와 창의력을 보여준 촬영인의 공로를 기리기 위해 마련된 상이다.
![배우 안은진과 남궁민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열린 '2023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남녀 최우수 연기자상 수상자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8e393a0c17ad0c.jpg)
대상은 MBC '연인'의 김화영, 전호승, 김대현 감독이 차지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시청률 10%를 넘는 인기를 끌며 1회를 연장, 지난 18일 종영했다.
최우수 연기자상을 받은 '연인' 남궁민은 "어떤 상보다 즐거운 마음으로 왔다"며 "카메라 앞에 선 지 24년 정도 된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촬영, 조명 감독님의 중요성을 너무나 느끼고 있다"고 했다.
또 남궁민은 "시선을 어디 봐야 할지 모르는 순간에 짚어주시고, 감독님들의 열정이 큰 힘이 된다. 가끔 감독님의 얼굴을 봐야 할 때가 있는데 집중하는 입 모양이 너무 사랑스럽고 예쁘고 감사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남궁민은 "'연인'이 잘될 수 있었던 건 감독님들 덕분이다. 존경한다"고 덧붙였다.
안은진은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그는 "'연인'은 시작 전부터 고민이 많고 어려웠던 작품"이라면서도 "하지만 현장에서 완전히 해소가 됐다, 현장에서 감독님과 스태프들 덕분에 도움 받으면서, 의지하면서 촬영했다"고 했다.
![배우 안은진과 남궁민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열린 '2023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남녀 최우수 연기자상 수상자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4ba1e816ff626.jpg)
![배우 안은진과 남궁민이 22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사옥에서 열린 '2023 그리메상' 시상식에서 남녀 최우수 연기자상 수상자로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https://image.inews24.com/v1/03f8c552cfc9dd.jpg)
이어 "남궁민 선배님 덕분에 잘 완주할 수 있었다"며 "1년 간의 희로애락 기억을 오랫동안 잊지 못하고 가져갈 것 같다, '연인'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연출상은 '연인' 김성용, 천수진 감독이, 최우수 작품상(교양/다큐)은 '신의 캔버스' 김정근 감독, 최우수 작품상(스튜디오 영상 제작)는 '피지컬 100' 정장수, 박재영, 김찬홍 감독이 차지했다. 조명상은 '연인' 권민구 감독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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