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윤정희 부부가 카카오의 드라마 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에 연루된 가운데, 윤정희 측이 "확인이 어렵다"라고 전했다.
윤정희 소속사 써브라임은 1일 조이뉴스24에 "배우 사생활에 관련된 문제라 회사가 개입을 하지 않고 있던 건이다"라며 "구체적인 확인은 어렵다"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윤정희 측이 남편의 배임 혐의 관련해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써브라임아티스트에이전시]](https://image.inews24.com/v1/c0141f6d4c5e3c.jpg)
앞서 KBS는 검찰이 윤정희의 남편인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을 배임 혐의 피의자로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보도했다. 검찰은 이 부문장이 아내 윤정희가 투자한 바람픽쳐스에 매각 차익을 얻게 할 목적으로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와 공모를 했다고 의심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바람픽쳐스는 드라마 '나의 아저씨', '나쁜 녀석들', '또 오해영',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박호식 대표가 이끄는 드라마 제작사로, '미생', '시그널', '나의 아저씨'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 등 유명 작가, 감독들과 계약을 맺고 다수의 작품 기획, 개발을 진행하던 2020년 카카오M(현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200억 원에 인수됐다. 당시 손실 규모는 22억 원이다.
이후 2021년부터 넷플릭스 '킹덤 : 아신전'을 비롯해 올해 tvN '무인도의 디바' 넷플릭스 시리즈 '도적 : 칼의 소리', 디즈니+ '최악의 악' 등을 제작해 공개했다. 2022년엔 400억 원 이상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성장하고 있다.
윤정희는 2005년 임성한 작가 드라마 '하늘이시여'로 인기를 얻었으며, 2015년 발리에서 비밀리에 6세 연상 남편과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1남1녀가 있다. SBS 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로 7년 만 안방극장에 복귀해 화제가 됐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