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엄판도 기자]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이사장 류광수·이하 한수정)은 11일 국립세종수목원 대강당에서 두나무 협력 디지털산림기술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
![디지털산림기술사업 성과보고회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https://image.inews24.com/v1/c8e27875e5bb22.jpg)
이날 보고회는 한수정과 두나무가 협력해 추진한 ▲‘희귀·자생식물 NFT 발행사업’ ▲‘수목원 VR 제작·보급사업’ ▲‘블록체인 기반 산림자원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에 대한 성과 공유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보화 역량 강화 특강과 정보화 자문위원 간담회도 마련됐다.
양 기관이 추진한 ‘희귀·자생식물 NFT 발행사업’은 국내 멸종위기 식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기획된 사업이다. 양 기관은 부산꼬리풀과 구상나무 등 보전가치가 높은 10종을 선정해 NFT로 발행했다.
판매수익금 전액은 멸종위기보호식물기금으로 편성돼 내년 말까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내에 멸종위기 식물 현지외보전원을 조성할 예정이다.
‘수목원 VR 제작·보급사업’은 VR 기술을 활용한 수목원 체험 콘텐츠를 제작·보급하는 사업이다. 양 기관은 이 사업을 통해 지난 5월부터 금천소방서 내에 교통약자 및 소방공무원 대상 디지털 치유정원을 개방했다.
‘블록체인 기반 산림자원 이력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은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하고 신뢰성있는 관리 시스템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통해 양 기관은 시드뱅크 종자분양에 시범적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 산림자원의 지속가능한 관리 시스템 구축에 기여했다.
한수정 이석우 기획이사는 “이번 행사가 양 기관의 소통 및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디지털사업에 대한 미래 전략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장이었다”며 “향후에도 디지털 활용 산림생물 보전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엄판도 기자(pand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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